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직후, 타이베이(臺北) 시내의 일본 요리점에서는 일본산 어패류에 대해 전부 방사선량을 계측해서 제공한 곳도 있었다. (자료사진)
대만 당국, 일본산 식품 수입 규제 강화
대만 위생복리부 식품약물관리서는 지난 16일, 후쿠시마 제1원전사고와 관련해 일본에서 수입하는 식품의 규제를 강화한다는 방침을 공고했다. 일본에서 수입되는 모든 식품에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지자체)별로 산지를 기재한 공적 증명서를 첨부하는 것과 함께, 일부 지역과 품목에 대해서는 방사선검사결과에 관한 증명서의 첨부도 의무화할 방침이다. 이번 공고는 30일 후 발효된다.
다카하마 원전 3호기(안쪽)와 4호기. (다카하시 가즈노리=高橋一德 촬영)
日 후쿠이 지법, 다카하마 원전 재가동 인정할 수 없다…즉각 중단하도록 첫 가처분 결정
간사이(關西)전력 다카하마(高濱) 원전 3, 4호기의 재가동과 관련해 후쿠이(福井) 지방법원의 히구치 히데아키(樋口英明) 재판장은 14일, 주민들의 주장을 인정해 원전 운전을 금지하는 가처분 결정을 내렸다. 원전 재가동 여부를 결정하는 새로운 규제기준은 “합리성이 결여됐다”고 지적하고 새로운 기준을 충족한다 해도 안전성은 확보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결정은 정부의 원전 정책을 근본부터 재검토하도록 촉구하는 내용이 됐다.
로봇이 촬영한 금속 걸쇠로 보이는 물체. 주행 중 방사선량이 시간당 10시버트를 초과한 곳도 있었다. (도쿄전력 제공)
日 후쿠시마 제1원전 1호기 격납용기 내부의 로봇 촬영 영상 공개
도쿄전력은 13일, 후쿠시마 제1원전 1호기의 원자로 격납용기 내부를 촬영하던 중 주행 불능 상태가 된 로봇이 찍은 영상 등을 공개했다. 로봇이 주행했던 1층 부분에는 주먹 크기의 돌로 보이는 물체 등이 떨어져 있는 모습이 선명하게 찍혀 있었다. 원전사고로 연료가 녹아내린 1~3호기의 원자로 격납용기 내부로 조사용 로봇이 들어가 촬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사히신문
日 후쿠시마 제1원전, 용융 연료 제거에 세 가지 방안…폐로 지원기구 새 공법 발표해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의 원자로에서 녹아내린 핵연료를 제거하는 공법과 관련해 원자력 손해배상·폐로 등 지원기구(기구)는 9일, 세 가지 방안을 발표했다. 지금까지 상정된 격납용기를 전부 물로 채우는 방법 이외에 누수될 우려를 고려해 수위를 낮게 유지한 채 제거하는 방법도 검토한다. 새로운 방안은 가까운 시일 내에 개정할 예정인 일본정부와 도쿄전력의 폐로공정표에 반영될 전망이다.
아사히신문
日 후쿠시마 제1원전 1호기 노심 핵연료 ‘녹아내렸다’… 도쿄전력이 투시 사진을 공개
도쿄전력은 19일, 우주 공간에서 지구로 쏟아지는 소립자인 뮤 입자를 사용해 후쿠시마 제1원전 1호기의 원자로를 X선처럼 투시하는 조사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노심에 핵연료의 ‘그림자’는 찍혀 있지 않아 “사고로 거의 전부 녹아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는 컴퓨터가 추측한 것과 동일한 결과로, 도쿄전력은 조사를 계속해 세부 사항에 대해 더 알아낼 계획이다. 한편 노심의 상태가 실제로 측정된 것은 처음이다.
아사히신문
日 노후 원전…폐로 시대로 접어들어
규슈(九州), 주고쿠(中國)전력이 운전을 시작한 지 40년 전후가 되는 오래된 원전 2기를 폐로하기로 18일 결정했다. 이는 지난 17일 간사이(關西)전력과 일본원자력발전(일본원전)이 노후화한 원전 3기를 폐로하기로 한 데 이은 결정으로, 4개 전력회사는 빠르면 19일 경제산업상에 보고할 예정이다.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사고 이후, 원전 운전 기간을 ‘원칙적으로 40년’으로 하는 새로운 기준이 정해진 이후 처음 폐로되는 것이다.
유엔 방재 세계회의 참가자가 재해지역을 시찰하는 투어. 센다이 시 연안부를 찾은 것은 9개국의 약 20명. 쓰나미 피해를 받은 초등학교 터 등을 둘러봤다. (히요시 겐고=日吉健吾 촬영)
日 센다이에서 유엔방재회의 개막…日 정부 40억 달러 지원 표명
국제적인 방재 협력을 논의하는 제3차 유엔 방재 세계회의가 14일 동일본대지진의 피해 지역인 미야기(宮城)현 센다이(仙臺)시에서 열렸다. 약 20개국의 정상급 인사를 비롯해 약 170개국이 참가하는 국제회의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은 동일본대지진으로 인한 피해 지역의 부흥을 어필하고 개발도상국의 방재지원을 통해 일본의 존재감 확대도 노린다. 한편 NGO는 원전 사고를 겪은 후쿠시마의 현재 상황을 전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日 후쿠시마 현내 지자체 원전 홍보 간판 철거 방침…표어 고안자 “보존” 호소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이 위치한 후쿠시마 현 후타바마치(雙葉町)가 과거에 원전 홍보를 위해 설치한 간판의 철거 방침을 발표한 것에 대해, 표어를 고안한 오누마 유지(大沼勇治)씨(39)는 지난 16일 “비극의 유산으로서 보존해 인간의 어리석음을 후세에 전해야 한다”며 철거 반대의 뜻을 후타바마치와 의회에 제기할 예정이다.
동일본대지진의 지진 발생 시각에 미야기 현 미나미산리쿠초(南三陸町)의 방재대책청사 앞에서 합장을 하는 사람들. (모리이 에이지로=森井英二郞 촬영)
대지진으로부터 4년, 사랑하는 이를 위해 기도하다…어머니에게 건넨 마지막 한 마디
지난 11일로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한 지 4년을 맞이했다. 사망자 1만5891명, 실종자 2584명. 피난 생활을 하는 사람은 지금도 약 22만9000명에 달하고 피난처는 피해지인 후쿠시마, 미야기(宮城), 이와테(岩手)현을 중심으로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 전역에 이른다. 지진이 발생했던 오후 2시 46분, 각지에서 사람들이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기도를 올렸다.
방사선을 측정하는 모니터링 포스트가 후쿠시마 현에 설치돼 있다. (자료사진)
日 후쿠시마 현 88% 제염 기준치보다 방사선량 낮아, 제1원전 주변은 고선량
일본 후쿠시마 현 내 생활권에 설치된 모니터링 포스트(MP)를 사용해 국가와 후쿠시마 현이 측정하고 있는 공간방사선량을 아사히신문이 조사한 결과, 약 3600개 지점의 88%에서 지자체가 제염 기준으로 규정한 방사선량을 밑돌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원전사고 직후부터 측정하고 있는 78개 지점은 당시 대부분이 기준 이상이었으나, 지금은 대부분이 기준을 밑돈다. 한편 사고로부터 4년이 지나도 고선량인 장소도 많아, 주민의 귀환을 막고 있다.
날이 저문 이와테 현 리쿠젠타카타(陸前高田)시에서는 복원된 ‘기적의 소나무’ 뒤쪽으로 거대한 벨트 컨베이어의 모습이 보인다. 지면 높이를 높이는 공사를 위해 산을 깎아 마련한 토사를 운반하고 있다. (스기모토 야스히로=杉本康弘 촬영)
지진 피해지에 부흥의 빛을…동일본대지진 오늘로 4년, 피난 23만 명, 재해주택정비 15%
동일본대지진으로부터 11일로 4년이 됐다. 피난생활을 하는 사람은 약 22만9000명에 이르며 피해당한 세 광역지자체에서는 항구적인 주거지가 될 재해공영주택 완성이 15%에 그치고 있다. 정부가 정한 5년간의 집중부흥기간은 마지막 1년이라는 중요한 국면을 맞았다.
오쓰치초의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있는 하마다 노리코 씨. (히요시 겐고=日吉健吾 촬영)
日 동일본대지진, 소중한 사람을 잃은 기억을 더하고 더해 기록으로 남긴다
벌써 4년, 그리고 아직 4년…. 마음을 정리하지 못한 채 동일본대지진 피해자들은 ‘3·11’를 맞이했다. 그날을 잊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각지에서 기도하는 마음이 이어졌다.
우케도 초등학교의 건물 내부.
지금도 남아있는 그 날의 흔적… 괴멸적 피해를 입은 초등학교
동일본대지진으로 쓰나미 피해를 입은 후쿠시마 현 우케도(請戶) 초등학교를 나미에마치(浪江町)의 허가를 받아 촬영했다. 파노라마 영상으로 건물 내부를 확인할 수 있다.
아사히신문
日 소비자 의식조사…‘후쿠시마산 상품 구매 주저한다’ 17%, 작년에 비해 감소
일본 소비자청은 10일, 올해 2월에 실시한 식품 속 방사성물질에 관한 의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사고가 일어난 후쿠시마 현에서 생산된 상품의 구매를 ‘주저한다’는 응답자는 17.4%로, 작년 8월에 조사한 19.6%에서 2.2포인트 감소했다.
에미 씨 초상화는 작년 9월, 아는 이의 소개로 화가가 그려준 것이다. “에미와 함께 살고 싶으니까”라고 말하는 아내 히로미(博美)씨(왼쪽)와 마사아키 씨. (야기 다카하루 촬영)
동일본대지진 4년, 지금도 바다에서 딸 찾아… “아빠가 찾아줄 테니까”
동일본대지진 발생으로부터 곧 4년이 된다. 쓰나미가 덮쳐 지금도 행방을 알 수 없는 딸을 찾아, 단서라도 발견하려고 직접 바다에 잠수해 수색하는 아버지가 있다. 미야기(宮城)현 이시노마키(石卷)시에 사는 나리타 마사아키(成田正明)씨(58)다. 외동딸인 에미(繪美)씨(당시 26세)는 시치주시치(七十七)은행 오나가와(女川) 지점 행원으로, 지진 당시 은행 옥상으로 피난했다. 함께 피난한 13명 중 4명이 사망했고 8명이 실종됐다.
하타무라 요타로 정부 사고조사‧검증위원회 전 위원장. (야마구치 사야카=山口明夏 촬영)
원전사고로부터 4년, 지속적인 검증 “불충분”… 정부 사고위 전 위원장 인터뷰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사고와 관련한 정부 사고조사‧검증위원회(사고위)의 하타무라 요타로(畑村洋太郞) 전 위원장이 아사히신문 인터뷰에 응했다. 하타무라 전 위원장은 사고위가 제언한 지속적인 검증은 “전혀 불충분”하다고 비판하고, 교훈을 고려하지 않은 채 원전 재가동이 진척되는 상황에 우려를 표했다. 진상에 다가서기 위해 비공개로 청취한 기록(조서)이 일부 공개된 것에 대해서도 “(비공개 조사 내용이 맥락없이) 조금씩 새어 나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작년 12월에 촬영된 미야기 현 오나가와초 연안부. 쓰나미가 스쳐 간 흔적이 지금도 남아 있다. (야기 다카하루=矢木隆晴 촬영)
동일본대지진 이후로 4년, 피해 지역의 인구 감소 계속돼
1만8000명이 넘는 사망자‧행방불명자를 낸 동일본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42개 지자체 중에서 미야기(宮城)현 센다이(仙臺)시와 주변부 이외 지역의 인구 유출이 계속되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주민표의 이동이나 부동산의 취득상황을 토대로 인구를 조사했다. 인구 감소가 진행 중인 일본 전체와 비교해도 감소 정도가 지진피해 지역에서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 실태가 부각됐다.
고베 대지진 피해지역인 고베(神戶)시에서 2005년에 열린 유엔방재세계회의. (자료사진)
유엔방재회의, 동일본대지진 피해지 센다이 시서 14일 개막…日 정부, 방재 인프라 정비 지원 발표키로
일본정부는 동일본대지진 피해지역인 센다이(仙台)시에서 14일 개막하는 ‘제3회 유엔 방재세계회의’에서 ‘방재협력 이니셔티브’를 발표할 방침을 굳혔다. 앞으로 4년간 일본의 기술을 살려 각국의 방재 인프라를 정비하고 방재 시스템 구축, 인재 육성 등을 실시할 의사를 밝힌다. 이 밖에 회의를 통해 채택할 각국의 대처 지침인 ‘방재행동강령’에 수치 목표를 포함시키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원전사고로부터 곧 4년이 되는 후쿠시마 제1원전. 촬영은 3월 3일. (가와무라 나오코=川村直子 촬영)
후쿠시마 현민 대상 여론조사, 정부의 원전 대응 ‘평가 수준에 못 미쳐’ 71%
동일본대지진과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사고 발생 4주년을 앞두고 아사히신문사는 후쿠시마방송과 공동으로 후쿠시마 현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전화)를 실시했다. 지금까지 원전사고에 대해 정부의 대응이 ‘평가할 만하다’는 14%에 그쳤고, ‘평가 수준에 못 미친다’는 71%에 이르렀다.
인프라 건설이 진행되는 동일본대지진 피해지. (자료사진)
동일본대지진 4년, 부흥에 관해 묻는다… 다리‧철도 등 인프라 정비 가속화
동일본대지진으로부터 머지않아 4년이 되지만, 피난주민은 여전히 약 23만 명에 이른다. 정부가 정한 5년간의 집중부흥기간은 1년이 남았다. 이러한 시점에서 부흥 과제가 무엇인지 살펴보았다.
‘기적의 소나무’ 가지를 사용해 제작한 만년필.
동일본대지진 쓰나미를 견딘 ‘기적의 소나무’가 만년필로…몽블랑이 한정 발매키로
몽블랑 재팬은 25일, 동일본대지진의 쓰나미를 견뎌낸 이와테(岩手)현 리쿠젠타카타(陸前高田)시의 ‘기적의 소나무’를 사용한 몽블랑 만년필을 3월 11일에 발매한다고 발표했다. 소비세(부가가치세)를 제외한 한 자루의 가격은 48만1000엔(약 445만5000원)으로 매출의 20%가 부흥 지원을 위해 리쿠젠타카타 시 등에 기부된다.

특집 / 연재

프로메테우스의 덫

|프로메테우스의 덫|일본에 대한 불신⑮完 미국의 위기감은 계속됐다

January 17, 2013

2011년 3월 29일 오후 4시 반(일본시각 30일 오전 5시 반), 워싱턴.

서울에서 쓰는 편지

|칼럼| ‘서울에서 쓰는 편지’ ⑭ ‘사슴뿔’로 체력 회복, 인연에 감사

November 07, 2013

세상일 좋은 일만 있으란 법이 없다.10월 초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초대받아 반짝이는 여배우들을 바라본 건 좋았는데, 비 내리던 조용필 콘서트(연재⑬ 참조)에 이어 이 행사도 야간에 야외라 안 떨어지던 코감기를 악화시키고 말았다.

일본 보물찾기

일본 보물찾기 / 도심에서 맛보는 기차여행

July 17, 2012

은퇴한 열차를 이용하거나, 철도 비품을 빼곡히 장식하거나, 기차모형이 달리는…. 실제로 기차를 타지 않아도 철도여행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음식점을 찾는 손님이 늘고 있다. 도쿄 내에서 인기 있는 가게와 새 오픈한 가게를 찾아가봤다.

달인 회사원

달인 회사원 / 정체를 밝혀낸 컴퓨터 바이러스 2만 개

June 15, 2012

시만텍 재팬 바이러스 분석부문 하야시 가오루(林薰)씨(40)

More A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