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언쟁을 벌이는 재특회의 사쿠라이 마코토 회장(오른쪽)과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 아래: 격분해 서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경비 담당자들에 제지당하는 사쿠라이 회장(오른쪽 끝)과 하시모토 시장(왼쪽에서 두 번째). (하시모토 겐=橋本弦 촬영)
日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 재특회와 면담 가져…헤이트 스피치 둘러싸고 언쟁
지난 20일, 헤이트 스피치(차별적 증오표현)에 관해 대책을 검토하고 있는 오사카 시의 하시모토 도루(橋下徹) 시장이 ‘재일 특권을 허용하지 않는 시민 모임’(재특회)의 사쿠라이 마코토(櫻井誠) 회장과 시청에서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서로 고함을 지르며 격한 언쟁을 벌였다. 면담은 30분을 예정하고 있었으나 양측의 주장이 평행선을 달리다 10분도 되지 않아 끝이 났다.
기자 회견 중 입술을 깨무는 오부치 유코 전 경제산업상. (세키타 와타루=關田航 촬영)
여성 각료 2명 잇따라 사임, 아베 총리 ‘모든 책임은 나에게…’
오부치 유코(小淵優子) 경제산업상과 마쓰시마 미도리(松島みどり) 법무상이 20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에게 사표를 제출했으며, 아베 총리는 이를 바로 수리했다. 오부치 전 경제산업상은 자신의 후원회가 회원을 대상으로 개최한 공연 관람회의 수입과 지출 금액이 맞지 않다는 문제가 부상했었다. 마쓰시마 전 법무상은 선거구 내의 유권자들에게 자신의 초상화가 그려진 부채를 나눠준 데 대해 야당의 추궁을 받고 있었다. ‘여성의 활약’를 내걸었던 아베 정권의 여성 각료가 하루에 두 명이나 사임한 이번 사태는 아베 정권에 큰 타격이 될 전망이다.
7월 베이징 주재 북한대사관에서 열린 일∙북 외무성 국장급 협의에서 악수하는 이하라 준이치 아시아대양주 국장(오른쪽)과 송일호 북∙일 국교정상화교섭 담당대사.
日 정부, 한국에 납치문제 담당자 방북 방침 전달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피해자 문제 재조사를 둘러싸고, 일본정부는 이하라 준이치(伊原純一)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을 이르면 이번 달 안에 평양에 파견할 방침을 한국정부에 전달했다. 일본 측은 현지에서 재조사를 담당하는 북한 측 특별조사위원회 부위원장 등과의 면담 실시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이 소식은 일∙한 외교 소식통을 통해 밝혀졌다.
참배하러 가는 국회의원들. (이사야마 다쿠야=諫山卓彌 촬영)
日 아베 총리, 추계예제대에 맞춰 야스쿠니신사에 공물 봉납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야스쿠니신사에서 17일 시작된 추계예대제(例大祭)에신전에 바치는 공물인 ‘마사카키’(眞榊)를 ‘내각 총리대신 아베 신조’ 명의로 봉납했다. 각료 중에는 시오자키 야스히사(鹽崎恭久) 후생노동상도 마사카키를 봉납했다.
납치의원연맹 총회에서 인사하고 있는 납치피해자 가족 요코타 사키에(橫田早紀江)씨. (고시다 쇼고=越田省吾 촬영)
日 납치피해자 가족회, 일본 측 납치문제 담당자 방북에 반대하는 요구서 제출
일본인 납치피해자 문제 재조사를 둘러싸고 북한이 일본 측 담당자의 방북을 제안한 데 대해, 초당파 국회의원들이 결성한 ‘북한에 납치된 일본인의 조기 구출을 위해 행동하는 의원연맹’(이하 납치의원연맹)과 납치피해자 가족회(이하 가족회) 등이 16일 집회를 열었다. 가족회 등은 “납치피해자에 대한 보고를 듣는 단계까지는 기다려야 한다”면서 현시점에서의 방북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요구서를 야마타니 에리코(山谷えり子) 납치문제담당상에게 제출했다. 납치의원연맹 또한 정부에 신중한 대응을 요청한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라디카 쿠마라스와미 씨.
日 외무상, 쿠마라스와미 보고에 대한 정부견해 문서 ‘공개 여부 검토’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은 15일 중의원 외무위원회에서, 당시 일본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룬 1996년 ‘쿠마라스와미 보고서’에 대한 반론으로 유엔 인권위원회(현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했으나 바로 철회한 문서에 대해 “공개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해, NGO 관계자로부터 이 문서를 입수한 야당 의원이 국회에서 해당 문서에 관한 질문을 했으나 외무성은 비공개로 해 왔다.
히라사와 가쓰에이 중의원 의원.
日 자민당 헤이트 스피치 대책 검토팀, 경찰청에 증오 시위 대책 검토 요청
일본 자민당의 ‘헤이트 스피치(차별적 증오표현) 대책 등에 관한 검토 프로젝트팀’(이하 PT)은 15일, 시위 허가범위를 엄격하게 설정하는 등 현행법의 범위 내에서 대책을 검토하도록 경찰청에 요청했다. PT에서는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이하 유엔 위원회)가 지난 8월 일본정부에 권고한 헤이트 스피치 문제 관련 최종 견해 등을 검토했다. 회의 종료 후, 좌장인 히라사와 가쓰에이(平澤勝榮) 중의원 의원은 유엔 위원회가 법적 규제를 요구한 데 대해 “새로운 입법에는 표현의 자유(의 문제)가 얽혀 있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누나 히데코 씨와 함께 살기 시작한 하카마다 이와오 씨.
사형확정 후 재심 결정된 하카마다 씨, 석방된 지 반년…그를 지켜온 누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일가족 4명을 살해, 방화한 사건으로 사형이 확정됐던 하카마다 이와오(袴田巖)씨(78)가 재심 개시 결정과 동시에 석방된 지 반년이 지났다. 현재는 고향인 시즈오카(靜岡)현 하마마쓰(濱松)시로 돌아가 살고 있다. 48년간, 동생을 보살펴온 누나 히데코(ひで子)씨(81)에게 석방 후 하카마다 씨의 모습과 ‘범인의 가족’으로 여겨져 살아왔던 날들, 지금 어떤 생각을 하는지 등에 관해 물었다.
일본 외무성 홈페이지. (자료사진)
日 외무성, 일본군 위안부 사과금 기부 호소문 홈페이지에서 삭제
일본 외무성은 지난 10일, 일본군 위안부에 ‘사과금’을 지급한 바 있는 ‘여성을 위한 아시아평화국민기금’(아시아여성기금)에 기부 동참을 호소하는 문서를 외무성 홈페이지에서 삭제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무상.
日 다카이치 사나에 총무상, 야스쿠니 참배 의사 표명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무상은 14일, 각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는 17일부터 열리는 야스쿠니신사 추계예대제(例大祭)에 맞춰 신사를 참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베 신조 총리와 박근혜 대통령.(자료사진)
삐걱거리는 일∙한 관계, 정상회담 실현에 영향 미칠 수도…산케이 전 지국장 기소문제
산케이(産經)신문의 전 서울 지국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기소된 문제가 일∙한 양국 간의 새로운 현안으로 부상했다. 한국 측은 “어디까지나 사법적인 문제로 외교 문제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려 하지만, 일본 정부는 외교 문제로 받아들이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개선 조짐이 보이기 시작한 양국 관계가 정체될지도 모르는 상황이 조성되고 있다.
2013년 4월, 시리아의 반정부 조직 시설에서 산탄총을 들고 있는 우자와 요시후미 씨. (우자와 요시후미 씨 제공)
‘이슬람국가’ 참가 일본인 남성, “사느냐 죽느냐가 걸린 승부를 하고 싶었다”
중동 일대에서 활동하는 과격파 단체 ‘이슬람국가’에 26살의 남자 대학생이 전투원으로 참가하려 했다고 하는 사전(私戰) 예비∙음모 사건은 평온한 일본사회에 충격을 줬다. 그리고 실제로 전투지역에 들어간 일본인이 있었음도 밝혀졌다. 어떤 생각으로 전쟁터로 가려던 것일까. 한 전투원 출신자가 취재에 응했다.
일본의 여름용 전통 의상인 유카타 차림으로 산책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
도쿄, 세계 도시 종합경쟁력 평가 7년 연속 4위…세계 톱3 진입의 높은 벽
경제활동과 생활의 편리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2014년 ‘세계 도시 종합경쟁력 순위’에서, 도쿄는 조사가 시작된 2008년 이래 7년 연속으로 4위에 올랐다. 이는 도시개발∙부동산 업체인 모리(森)빌딩주식회사가 설립한 모리기념재단이 9일 발표한 것이다. 상위권은 전년과 비교해 변동이 없었으며, 1위는 3년 연속 런던이 차지했다. 한편, 오사카와 후쿠오카(福岡)의 순위는 하락했다.
아사히신문
도쿄지법, 구글 검색 결과 삭제를 명령
도쿄지방법원은 9일, 한 일본인 남성이 세계 최대의 인터넷 검색 사이트인 ‘구글’에서 자신의 이름을 검색하면 범죄와 연관된 듯한 인상을 주는 검색 결과가 나오는 것이 프라이버시 침해라면서 구글 미국 본사에 검색 결과 삭제를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낸 데 대해 검색 결과 일부를 삭제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외국특파원협회에서 회견하는 야마타니 에리코 국가공안위원장.
日 아베 정권 각료가 재특회 전 간부와 사진촬영…해외 언론 반응과 온도차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의 신임 각료와 자민당 간부가 ‘재일 특권을 허용하지 않는 시민 모임’(재특회) 등의 관계자와 사진을 찍은 것이 잇달아 발각됐다. 해외 언론은 ‘아베 총리 두통의 불씨’ 등이라고 지적했지만, 일본 내 언론의 반응은 대체로 무뎠다. 이런 ‘온도차’는 왜 나타난 것일까.
에어 펀치백을 주먹으로 계속 치며 노는 남자아이. 놀이도구의 선택부터 무엇을 하고 놀지는 아이들의 자유다.
사별의 슬픔에 다가서기…日 잇따른 자연재해, 시민단체의 어린이 지원 확산
재해나 사고 등으로 부모와 형제를 잃은 어린이를 지원하는 시민 차원의 지원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발상지인 유럽과 미국에서는 이러한 활동이 이미 자리 잡았으나 일본에서는 최근 많은 사망자를 낸 자연재해가 잇따르면서 지원이 확산된 계기가 됐다.
日 학생이 ‘이슬람국가’ 가담 계획 의혹, 청취 조사 실시
경시청이 지난 6일, 시리아 일대에서 활동하는 중동의 과격파 단체 ‘이슬람국가’의 전투에 가세하려 했다는 이유로 홋카이도(北海道)대학교를 휴학 중인 26살의 남성을 형법상 사전(私戰) 예비∙음모 혐의로 사정 청취한 사실이 밝혀졌다. 경시청 공안부에 따르면 이 일본인 학생은 “‘이슬람국가’에 전투원으로 가세하려 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아사히신문
日 지방 인구감소 ‘심각’ 84%, 납치 대응 ‘평가’ 50%…아사히신문사 여론조사
아사히신문사가 지난 4, 5일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전화)에서 지방의 인구감소에 대해 질문한 결과 ‘심각한 문제다’가 84%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의 12%를 크게 앞질렀다.
올해 4월에 일본을 방문한 팀머만스 네덜란드 외무장관. 왼쪽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
네덜란드 외무장관, 인도네시아 위안부 문제에 “강제, 어떠한 의심도 없다”고 발언
네덜란드의 프란스 팀머만스 외무장관은 지난 3일, 제2차 세계대전 중 일본군이 점령했던 구 네덜란드령 동인도(현 인도네시아)에서 벌어진 위안부 문제에 관해 “강제매춘 그 자체라는 것에는 어떠한 의심의 여지도 없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발언해, 위안부 문제를 둘러싸고 사죄와 반성을 표명한 고노 담화 재검토를 요구하는 일본 내 움직임을 견제했다. 헤이그에 위치한 네덜란드 외무부에서 일본언론을 대상으로 열린 기자회견 중 이처럼 발언했다.
영어로 지도하는 교토대학교 마리오 로페즈 준교수의 수업.
‘영어로 배우자’ 日 대학에 확산…국제인 육성과 취업이 목표
최근 대학의 영어 교육이 ‘영어를 배운다’에서 ‘영어로 배운다’로 바뀌고 있다. 일본 각지의 대학에서는 교양과목과 전공과목을 영어로 배우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영어 교과서를 가지고 어학 능력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전문분야 자체를 영어로 배우려는 시도다. 국제경쟁력을 높이려는 것이 그 목적이지만,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에 학생이 따라갈 수 있을지 등 과제도 많다.
질문에 답변하는 아베 신조 총리. (고시다 쇼고=越田省吾 촬영)
日 아베 총리, 고노 담화 대체할 새로운 담화 “현재 생각하지 않고 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1일 중의원 본회의에서 차세대 당(次世代の黨) 히라누마 다케오(平沼赳夫) 의원의 대표질문에 답변했다. 위안부 문제를 둘러싸고 사죄와 반성을 표명한 고노 요헤이(河野洋平) 전 관방장관 담화에 대해 “아베 내각에서 수정하는 것은 현재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고노 담화에 관해서 새로운 담화를 발표하는 것도 현재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특집 / 연재

프로메테우스의 덫

|프로메테우스의 덫|일본에 대한 불신⑮完 미국의 위기감은 계속됐다

January 17, 2013

2011년 3월 29일 오후 4시 반(일본시각 30일 오전 5시 반), 워싱턴.

서울에서 쓰는 편지

|칼럼| ‘서울에서 쓰는 편지’ ⑭ ‘사슴뿔’로 체력 회복, 인연에 감사

November 07, 2013

세상일 좋은 일만 있으란 법이 없다.10월 초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초대받아 반짝이는 여배우들을 바라본 건 좋았는데, 비 내리던 조용필 콘서트(연재⑬ 참조)에 이어 이 행사도 야간에 야외라 안 떨어지던 코감기를 악화시키고 말았다.

일본 보물찾기

일본 보물찾기 / 도심에서 맛보는 기차여행

July 17, 2012

은퇴한 열차를 이용하거나, 철도 비품을 빼곡히 장식하거나, 기차모형이 달리는…. 실제로 기차를 타지 않아도 철도여행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음식점을 찾는 손님이 늘고 있다. 도쿄 내에서 인기 있는 가게와 새 오픈한 가게를 찾아가봤다.

달인 회사원

달인 회사원 / 정체를 밝혀낸 컴퓨터 바이러스 2만 개

June 15, 2012

시만텍 재팬 바이러스 분석부문 하야시 가오루(林薰)씨(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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