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립 스미스소니언 항공우주박물관(별관)에 전시되고 있는 ‘에놀라 게이’. 박물관 측의 가이드는 “일본을 무조건 항복으로 몰아간 승리의 무기”라고 설명했다. (다이나카 마사토=田井中雅人 촬영)
日 원폭 관련 시비, 미국인 학생이 묻다…히로시마∙나가사키로의 ‘평화의 여행’ 20년, 피폭자 체험 들으며 교류
원폭투하로 전쟁이 빨리 종결돼 많은 사람의 생명을 구했다…. 이런 견해가 뿌리 깊게 자리하고 있는 미국에서 지난 6월 일본 히로시마(廣島)시와 나가사키(長崎)시 등이 주최한 ‘히로시마∙나가사키 원폭전’이 열렸다. 전시회가 열린 곳은 미국 워싱턴의 아메리칸대학교다. 이 대학은 일∙미 간 역사관의 차이를 좁히기 위해 일본 학생들과의 교류활동을 계속해왔다. 미국의 원폭관은 바뀌고 있는가?
미국에서 딸과 재회했던 때의 사진을 손에 쥐고 그리워하는 여성. 영상의 일부를 수정. (자료사진)
국제결혼 파경 후에도 화상통화로 자녀와 대화…日 외무성 새 시스템 도입
결혼이 파경을 맞아 자녀가 부모 중 한쪽과 함께 일본에, 다른 한쪽 부모는 외국에 떨어져 살게 된 경우, 인터넷 화상통화를 통해 교류할 수 있는 시스템을 일본 외무성이 지난 6월에 도입했다. 아이를 데리고 일본에 귀국한 어머니가 가정내 폭력의 피해자였거나 한 경우에 대응한 것으로, 제3자가 대화를 감시함으로써 아이로서도 안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각지에서 행해지는 헤이트 스피치. 인종 차별적인 언동이 거리에서 공공연하게 반복되는 것에 대해 해외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자료사진)
日 정부, 헤이트 스피치 실태 전국 규모로 조사할 계획…올림픽 및 정상회의 앞두고 대책 마련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지난 2일 기자회견에서 특정 인종이나 민족에 대한 증오심을 조장하는 헤이트 스피치(차별적 증오표현)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전국 규모의 실태 조사에 나설 생각을 밝혔다. “몇 건 있었는지, 구체적으로 무엇이 문제가 됐는지 제대로 조사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결정은 2020년에 열리는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장애인 올림픽)과 내년에 개최될 이세시마(伊勢志摩) G7 정상회의 등 세계적인 행사를 앞두고 국가 차원에서 조속히 대책 마련에 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잉글랜드를 꺾고 결승진출이 확정되자 기뻐하는 일본 여자 축구대표팀 선수들. (다카하시 유타=高橋雄大 촬영)
日 여자 축구 월드컵 결승 진출… 미국과 결승전, 대회 2연패 노려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여자 월드컵에서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는 일본 여자 축구대표팀이 지난 1일(한국시각 2일 오전 8시)에 열린 준결승전에서 잉글랜드를 2대 1로 꺾고 2회 연속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일본은 5일(한국시각 6일 오전 8시) 열리는 결승전에서 지난 대회에 이어 또다시 미국과 대결한다.
도쿄도 내 공영주택. 1970년대에 택지개발이 본격화했으나 지금은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 젊은 세대를 불러들이기 위해 재생설계를 추진 중이다. (자료사진)
日 인구 6년 연속 감소…27만 명 감소로 사상 최대폭, 도시권에 인구 집중
일본 총무성은 지난 1일 주민기본대장(올해 1월 1일 시점)에 근거한 인구 조사 결과 일본인 총인구가 1억2616만 명으로 6년 연속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감소폭이 최대였던 반면에 출생자 수는 최소였으며, 인구 감소 및 도시권으로의 인구 집중화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는 실태도 선명히 드러났다.
1-화재로 정지된 도카이도 신칸센 ‘노조미 225호’에서 부상자를 후송하는 소방대원. (호리 에이지=堀英治 촬영)
日 신칸센서 한 남성이 분신자살…연기 마신 여성 승객도 사망, 26명 중경상
6월 30일 오전 11시 30분경 주행 중이던 도카이도(東海道) 신칸센 노조미 225호(16량 편성)의 맨 앞칸에 탑승한 남자 승객이 기름으로 보이는 액체를 자신의 몸에 뿌리고 불을 붙였다. 이 사고로 이 남성 및 연기를 마신 것으로 보이는 여성이 사망했다. 가나가와(神奈川)현 경찰에 따르면, 이 밖에도 남자 승객 17명과 여자 승객 9명이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으로 인해 중경상을 입었다고 한다. 이 사고로 신칸센이 긴급정차해 열차 운행에 큰 혼란이 발생했다.
1-하얀 화산 가스를 내뿜고 있는 하코네 산의 오와쿠다니. (호리 에이지=堀英治 촬영)
日 하코네 산에서 소규모 분화…70명에 피난 지시, 출입 규제도 확대
일본 가나가와(神奈川)현 하코네(箱根)산 오와쿠다니(大涌谷) 주변에서 매우 작은 규모의 분화가 확인됐다. 주변 지자체인 하코네마치(箱根町) 측은 지난 6월 30일 오후, 새로이 출입이 규제된 구역 내 주택과 전통 일본식 료칸(旅館) 등 건물 32개 동에 피난을 지시했다. 기상청은 “앞으로도 분화구로부터 반경 약 1킬로미터 범위의 지역에서 소규모 분화와 함께 분석(噴石)이 비산(飛散)할 가능성이 있다”며 경계를 요구하고 있어 여름철 성수기를 맞은 현지에 불안감이 퍼지고 있다.
아사히신문
日 아베 정권, 재정 재건 위한 ‘주요방침’ 및 ‘성장전략’ 각의결정…세수 증대에 의존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은 지난 6월 30일, 2020년도까지의 재정재건 목표를 담은 ‘경제재정 운영과 개혁의 기본방침’(주요방침)과 경제정책의 지침이 될 성장전략을 각의결정했다.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IT를 활용하거나 인재를 육성해 생산성을 높임으로써 높은 수준의 경제성장과 세수 증대에 의한 재정재건의 양립을 지향한다.
치매를 앓고 있는 고령자에 대한 실종신고가 접수되자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가 생방송으로 제보를 호소했다. (자료사진)
日 치매 환자 실종신고…지난해 1만 명 넘어
일본에서 지난해 1년간 치매로 인해 행방불명돼 경찰에 실종신고가 접수된 경우는 누계 1만783명으로 전년보다 461명 증가했으며,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12년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고 일본 경찰청이 지난 25일 발표했다. 경찰은 실종자 데이터베이스에서 폭넓게 조회하고 지방자치단체 등과 연계해 조기 발견에 힘쓸 방침이다.
아사히신문
日 후지TV 일·한 특집방송에서 인터뷰 내용과 다른 자막으로 방송
일본 후지TV는 29일, 이번 달 5일 밤에 방송된 ‘이케가미 아키라(池上彰) 긴급 스페셜!’에서 한국인 남녀를 인터뷰한 영상에 일본어 자막을 달아 방송할 때, 자막과 발언 내용이 서로 다른 영상을 실수로 사용했다고 웹사이트에 사죄하는 글을 게재했다.
상공에서 본 도쿄 주택가. 각자의 고독과 소외감이 거리를 감싸고 있다. (자료사진)
남편 폭행해 숨지게 한 日 고령 아내에 집행유예 판결…36년 전 불륜 떠올라 병간호 중 분노
폭행의 계기는 36년 전 남편이 저지른 불륜이었다…. 도쿄에서 지난해 7월에 자신이 병간호하던 남편(당시 79세)을 때려 숨지게 했다며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아내(71세)의 재판 판결이 25일 도쿄지방법원에서 내려졌다. 재판장은 “남편의 불륜이 떠올라 불만이 복받쳤고 폭력에 이르렀다”고 인정하면서도 “반성하고 있다”며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구형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조례’로 불리는 영업개시 전의 미팅에서 목소리를 내가며 전날의 반성할 점을 확인하는 ‘신주쿠 가케코미 교자’의 직원들. (센바 사토루 촬영)
교도소 출소자 재기 돕는 도쿄의 교자 가게… 노동과 접객이 사회복귀에 힘이 돼
“주문받았습니다!” “예! 감사합니다!” 경쾌한 목소리가 가게 안에 울려 퍼지고 손님으로 가득 찬 테이블 사이를 직원이 빠져나간다. 일본 최대 번화가 중 하나인 도쿄 신주쿠(新宿)에서 교도소를 출소한 사람이 직원으로 일하는 이자카야(일본식 선술집)가 성황을 이루고 있다. 형기를 마쳐도 주거와 취업 기회를 얻지 못해 생활고에 시달리게 돼 다시 범죄를 저지르곤 하는 출소자에게 일할 장소를 제공함으로써 생활 기반을 안정시키고 재범 방지와 사회 복귀를 촉진하려는 시도다.
1- 벼룩시장에서 판매 중인 상품.
獨 ‘벼룩시장’에 나치 상품, 모여드는 마니아…나치 십자가는 스티커로 가린 채 판매
제2차세계대전 시기의 나치 관련 상품이 독일에서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하켄 크로이츠(나치가 사용한 갈고리 십자가)로 장식된 훈장이나 히틀러 총통의 사진, 친위대의 철모……. 나치를 선전하는 것은 법률상 금지돼 있지만, 법망을 교묘하게 피해 가는 상술에 규제 당국도 단속을 주저하고 있다.
도쿄도의회 의사당. (자료사진)
日 도쿄도도의회 헤이트 스피치 대책 요구 의견서 정부에 제출
도쿄도의회는 24일, 특정 인종이나 민족에 대한 차별이나 증오를 부추기는 헤이트 스피치(차별적 증오표현)에 대한 정부 대책을 요구하는 의견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일본 전국 도도부현(都道府縣)의회 의장회에 따르면 이와 같은 의견서는 15개 광역자치단체에 채택돼 있다고 한다. 의견서는 2020년도쿄 올림픽∙패럴림픽(장애인 올림픽)을 앞둔 가운데, 헤이트 스피치는 인종과 종교 등에 의한 차별을 금하고 있는 올림픽 헌장에 반한다고 지적했다. 개최도시로서 헌장 이념을 실현해야 하며, 외국인 인권이 존중되는 계발 활동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정부와 국회에 요구했다.
아시아나항공의 결항이 예정된 하네다(羽田)공항 검역소에는 메르스에 주의하도록 호소하는 전단이 설치돼 있다.
메르스 여파 확대…日∙韓 항공편 230편 결항, 여름 휴가철 여행 예약 격감
한국에서 확산 중인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의 영향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24일 이후의 일본발착 항공편 총 230편에 대해 결항 결정을 내렸다. 현재 한국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의 여름 성수기 예약이 작년보다 80% 감소했으며, 여행을 보류하는 일본인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
아사히신문
日 아베 총리, 70년 담화 각의결정 단념키로…무라야마 담화 ‘겹쳐 쓰기’ 아닌 ‘개인의 담화’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전후 70년을 맞아 올여름 발표할 ‘아베 담화’를 각의결정하지 않겠다는 의향을 굳혔다. 정부의 공식 견해가 될 ‘총리 담화’가 아니라 총리 개인이 내놓는 ‘총리의 담화’로 자리매김시킴으로써, 제2차세계대전 종전 50년에 발표된 ‘무라야마 담화’와 60년에 발표된 ‘고이즈미 담화’ 등 각의결정을 거친 바 있는 기존 담화를 ‘겹쳐 쓰기’ 하지 않겠다는 자세를 보였다. 그 배경에는 연립여당인 공명당에 대한 배려와 국회 심의에 영향을 주는 상황을 피하려는 의도가 있다.
오키나와 전투에 동원된 학생들이 자결한 천연동굴에서 형의 명복을 빌며 공양을 올리는 한 남성(76). “매년 꼭 온다”고 말했다. (고시다 쇼고=越田省吾 촬영)
日 오키나와 전투 70년 위령의 날, 깊은 갈등의 골 드러난 추모식…오키나와 지사 평화선언에서 정권을 정면 비판
제2차세계대전 말기 지상전이 펼쳐진 오키나와(沖繩) 전투에서 희생된 모든 전몰자를 애도하는 ‘위령의 날’을 맞은 지난 23일, 오키나와 현의 마부니(摩文仁) 평화기념공원에서 이들을 기리는 추모 행사가 열렸다. 오나가 다케시(翁長雄志) 오키나와 지사는 평화선언에서 미군 후텐마(普天間) 비행장 이전 문제와 관련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의 자세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평화를 기원하는 전후 70년 행사는 정권과 오키나와 현의 갈등의 골이 드러나는 이례적인 전개를 보였다.
서울에서 열린 행사에서 연설하는 박근혜 대통령(대표촬영)과 한국대사관이 주최한 행사에서 인사하는 아베 신조 총리.(시마다 다쓰야=嶋田達也 촬영)
日·韓 국교정상화 50주년 맞아 양국에서 기념행사 열려, 두 정상도 참석해 협력 강조
일·한은 지난 22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았다. 도쿄와 서울에서 열린 기념행사에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박근혜 대통령이 각각 참석했다. 아베 총리는 “박 대통령과 힘을 합쳐 함께 노력해 갔으면 한다”고 관계개선을 호소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일·한이 협력을 심화하기 위해서라도 역사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사히신문
日 아베 내각 지지율 39%로 하락, 안보 법안 ‘반대’ 53% … 아사히신문사 여론조사
아사히신문사가 20, 21일 이틀간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전화)에 따르면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의 지지율은 39%로 지난 5월 조사(16일, 17일 조사) 결과인 45%보다 하락했다. 지지율 40%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해 11월 22, 23일 조사 이후 처음이며 제2차 아베 내각 출범 이후 기록한 최저치와 같은 수준이다. 안보 관련 법안에 대한 찬반은 ‘찬성’이 29%인 데에 비해 ‘반대’가 53%로 과반수를 차지해, 이 법안이 내각 지지율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광시 장족자치구 위린 시에서 21일 살아있는 개가 판매되고 있다. 판매하고 있던 남성은 “개를 산 사람이 그 후 어떻게 할지는 나도 모른다”고 답했다.
긴장감 속의 中 ‘개고기 축제’ 거리… 국내외로부터 비판에 가게들 “찍지 마라” “식용 아니다”
중국 남부의 광시(廣西) 장족(壯族)자치구 위린(玉林)시에서 22일 하지(夏至)에 맞춰 열린 ‘개고기 축제’에 대해 국내외에서 반대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고유의 식문화로서 즐기는 지역 주민들은 예년과 같이 개고기를 먹을 계획이다. 지난 21일 방문한 시내의 시장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었다.
회담 전 악수하는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 (대표촬영)
日∙韓 외교장관회담…세계문화유산 등재에 협력하기로 의견 일치
지난 21일 도쿄 도내에서 열린 일∙한 외교장관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최근 양국 관계의 현안으로 떠오른 ‘메이지 일본의 산업혁명유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협력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한국정부는 ‘강제동원’의 문제를 들어 등재에 반대했으나, 일본 측이 관련된 시설의 설명문에 징용 노동자에 관한 역사적 사실을 기재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특집 / 연재

프로메테우스의 덫

|프로메테우스의 덫|일본에 대한 불신⑮完 미국의 위기감은 계속됐다

January 17, 2013

2011년 3월 29일 오후 4시 반(일본시각 30일 오전 5시 반), 워싱턴.

서울에서 쓰는 편지

|칼럼| ‘서울에서 쓰는 편지’ ⑭ ‘사슴뿔’로 체력 회복, 인연에 감사

November 07, 2013

세상일 좋은 일만 있으란 법이 없다.10월 초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초대받아 반짝이는 여배우들을 바라본 건 좋았는데, 비 내리던 조용필 콘서트(연재⑬ 참조)에 이어 이 행사도 야간에 야외라 안 떨어지던 코감기를 악화시키고 말았다.

일본 보물찾기

일본 보물찾기 / 도심에서 맛보는 기차여행

July 17, 2012

은퇴한 열차를 이용하거나, 철도 비품을 빼곡히 장식하거나, 기차모형이 달리는…. 실제로 기차를 타지 않아도 철도여행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음식점을 찾는 손님이 늘고 있다. 도쿄 내에서 인기 있는 가게와 새 오픈한 가게를 찾아가봤다.

달인 회사원

달인 회사원 / 정체를 밝혀낸 컴퓨터 바이러스 2만 개

June 15, 2012

시만텍 재팬 바이러스 분석부문 하야시 가오루(林薰)씨(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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