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앞에서 안보 관련 법안 반대를 호소하는 사람들. (이와시타 다케시=岩下毅 촬영)
日 안보 법안 반대하는 최대 규모 시위…국회 주변 결집, 전국 각지서도 항의 잇따라
일본 참의원에서 심의 중인 안보 관련 법안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항의행동이 30일 펼쳐졌다. 주최자의 발표에 따르면 12만 명의 참가자가 도쿄의 국회의사당 앞과 그 주변 거리를 가득 메웠는데, 안보 법안을 둘러싼 항의행동으로는 최대 규모다. 인도가 시위 참가자들로 넘쳐나자 경찰 측이 차도를 개방했다. 이에 시민들은 차도로 나와 빗속에서 “전쟁 법안 폐안”, “아베(安倍) 정권 퇴진”을 계속 외쳤다.
지난 22일, 나고야역 앞에서 ‘재일 특권을 허용하지 않는 시민 모임’ 아이치 지부 등의 거리선전활동에 항의의 목소리를 높이는 시민들.
日 헤이트 스피치 금지법안 표결 연기… ‘표현의 자유’에 여야 이견
특정 인종이나 민족에 대한 차별을 부추기는 헤이트 스피치(차별적 증오표현)를 금지하는 ‘인종차별철폐시책추진법안’에 대해 연립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이 국회 표결을 연기한다는 방침을 굳혔다. 헤이트 스피치를 문제시하는 자세는 여야 간에 일치했지만, ‘표현의 자유’를 어떻게 양립시킬 것인가에 대해서는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국제적으로 볼 때 일본에서 관련법의 정비가 늦어지는 가운데, 이 과제가 뒤로 미뤄졌다.
시노다 겐이치(통칭 쓰카사 시노부) 두목. (자료사진)
日 최대 폭력단 야마구치구미 분열?…10개 넘는 이탈 단체, 새로운 조직 발족시킬 듯
일본 국내 최대 폭력단 야마구치구미(山口組)가 27일 13개 단체에 절연 또는 파문 처분을 내린 것이 일본 경찰 당국에 대한 취재로 밝혀졌다. 야마구치구미는 분열했으며 이탈한 10곳 이상의 단체가 ‘야마구치구미’라는 이름을 붙인 새로운 조직을 발족시킬 방침이다. 경찰 당국은 양쪽이 충돌할 우려는 없는지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아사히신문
|뉴스 Q&A|헤이트 스피치 금지법, 日 국회에서 심의
Q: 헤이트 스피치(차별적 증오표현)를 금지하는 법률이 논의되고 있다던데.
아사히신문
日 여성활약추진 법안 성립될 전망…일하는 방식 바꾸기 위한 기업들의 첫걸음
여성 등용을 촉진하기 위해 대기업에 수치 목표를 의무화하는 여성활약추진 법안이 25일, 참의원 내각위원회에서 가결됐다. 머지않아 성립돼 내년 4월에 시행될 전망이다. 일찍부터 여성 등용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은 있으나, 남성의 가사 및 육아 분담을 포함한 일하는 방식 자체에 대한 재검토는 좀처럼 진척이 없어 아직 과제는 많은 듯하다.
NHK 방송센터 앞에서 보도 경향에 대해 항의하는 사람들. (세키타 와타루=關田航 촬영)
“정권 홍보를 중지하라”…日 시민단체, NHK 주변서 시위
일본의 공영방송사 일본방송협회(NHK)의 안보 관련 법안에 대한 보도가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에 편향돼 있다고 생각하는 시민들이 지난 25일, 도쿄의 NHK 방송센터를 에워싸고 시위운동을 펼쳤다. 전 방송국 직원 및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시민단체 멤버들이 실행위원회를 조직했고, 전단지와 인터넷 등을 통해 시민들의 참가를 호소했다. 그 결과 약 1000명이 참가했다고 한다.
아사히신문
日 아베 담화 ‘평가’ 40%, ‘평가하지 않는다’ 31%…아사히신문사 여론조사
아사히신문사가 지난 22, 23일에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전화)에 따르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발표한 전후 70년 담화에 대해 ‘평가한다’는 응답이 40%로 ‘평가하지 않는다’(31%)를 웃돌았다. ‘기타‧무응답’도 29%에 달해 아직 판단을 내리지 못한 사람도 많은 것으로 보인다. 내각 지지율은 38%(7월 18, 19일 긴급조사에서는 37%)로 거의 변동이 없었으며, 비지지율은 41%(지난 긴급조사 46%)로 다소 낮아졌다.
아사히신문
악성코드 감염시키고 ‘몸값’ 요구…日 PC ‘랜섬웨어’ 피해 급증
기업이나 개인의 컴퓨터가 인질로 잡혀 조작할 수 없게 되고 화면에는 “복구하고 싶으면 돈을 지급하라”라는 문구가……. ‘랜섬웨어’(ransom=몸값, ware=제품의 합성어)라 불리는 악성코드에 의한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일단 피해를 당하면 복구가 곤란해 보안회사는 “수법이 교묘해지고 있다”며 경종을 울리고 있다.
리덩후이 전 총통. (자료사진)
리덩후이 전 대만 총통의 기고 “일본인으로서 조국을 위해 싸웠다”에 대만서 논쟁
제2차세계대전 중 대만인은 일본인으로서 ‘조국’을 위해 싸웠다. 대만 리덩후이(李登輝) 전 총통(92)이 일본 잡지에 기고한 이러한 내용에 당시 중국에서 일본과 전쟁을 치른 뒤 대만으로 건너간 여당 국민당이 맹렬하게 반발하고 있다. 국민당의 총통 후보인 훙슈주(洪秀柱)씨는 “내가 패배한다면 대만은 일본에 팔릴 것”이라는 발언까지 할 정도다.
미 육군 사가미 종합보급창 내부에서 일어난 것으로 보이는 폭발 후 화재. (독자 제공)
日 수도권 미군 시설서 폭발 화재…부근은 주택가
24일 오전 0시 45분 무렵, 일본 수도권의 가나가와(神奈川)현 사가미하라(相模原)시에 위치한 미 육군 사가미 종합보급창 내부에서 폭발 화재가 발생했다는 119 신고가 미군에서 들어왔다. 사가미하라 시 소방국 등이 화재 규모와 부상자 유무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24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안보 관련 법안에 관한 질의에 답변하는 아베 신조 총리.
日 아베 신조 총리, 오는 9월 방중 보류…안보법안 심의 등을 고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오는 9월 3일 베이징에서 열릴 ‘항일전쟁 승리기념일’ 행사를 전후로 검토해 온 중국 방문을 보류하겠다는 의향을 굳혔다고 정권 간부가 밝혔다. 정권이 이번 국회에서 성립을 목표로 하는 안보 관련 법안을 둘러싼 참의원 심의가 고비를 맞이한 상황 등을 고려해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중국과의 관계 강화는 중시하고 있어, 앞으로 있을 국제회의 등의 자리를 이용하는 등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모색은 계속하겠다는 생각이다.
아사히신문
박근혜 대통령 방중 발표…균형 의식하면서 항일 전승 기념행사 참가키로
청와대는 지난 20일, 베이징에서 9월 3일에 열릴 ‘항일전쟁 승리기념일’ 행사에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등에서 신중론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경제와 북한 문제에 관한 협력을 얻어야 하는 중국을 우선시했다. 하지만 군사퍼레이드에 참석할지는 아직 ‘미정’이라고 했다.
사쿠라지마 화구에 분출물이 쌓여 뚜껑처럼 막고 있는 모습. (가아이 마히토=河合眞人 촬영)
日 활화산 사쿠라지마 분화구 속 ‘뚜껑’ 확인…폭발력 증가 우려
지난 15일에 분화 경계 레벨이 3(입산규제)에서 4(피난준비)로 상향 조정된 일본 가고시마(鹿兒島)현의 활화산 사쿠라지마(櫻島)에서 분화구 속에 분출물이 쌓여 ‘뚜껑’처럼 분화구를 막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아사히신문이 15일 오후 상공에서 촬영한 결과, 뚜껑 주변에서 하얀 가스가 분출되고 있었다. 전문가는 이 뚜껑에 의해 내부 압력이 높아져 더욱 폭발적인 분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다.
지난 5일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림픽 엠블럼을 디자인한 과정을 설명하는 디자이너 사노 겐지로 씨. (하야시 도시유키=林敏行 촬영)
도쿄올림픽 엠블럼 디자인 ‘도용’ 소동, 쌍방 주장 팽팽히 맞서…독창성의 경계는?
2020년 도쿄올림픽 엠블럼이 벨기에의 한 극장의 로고와 비슷하다는 데서 발생한 문제는 소송으로 번져 쌍방의 주장이 계속 대립하고 있다. 소동은 대형 주류∙음료 업체 산토리의 경품인 토트백으로까지 파급됐다. 어째서 이런 소동이 벌어진 것일까. 해결의 실마리는 여전히 보이지 않는다.
아베 아키에 총리 부인. (자료사진)
日 아베 총리 부인이 야스쿠니신사 참배…페이스북 통해 소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부인 아키에(昭惠) 여사는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야스쿠니신사에 참배했음을 밝혔다. 아키에 여사는 최근 5월 21일에도 야스쿠니신사에 참배했다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외무성 홈페이지 캡처 이미지.
日 외무성, 홈페이지서 역사문제 설명 삭제…무라야마∙고이즈미 담화 답습한 내용
일본 외무성이 지난 14일 공식홈페이지에서 일본정부의 역사 인식과 아시아 각국에 대한 ‘반성과 사죄’를 설명한 내용을 삭제한 것으로 밝혀졌다. 외무성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발표한 전후 70년 담화를 토대로 다시 게시한다는 입장이나, ‘아베 담화’의 취지와 맞지 않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15일, 전국 전몰자 추도식에서 묵념하는 천황, 황후 폐하와 참석자들.(니시하타 시로=西畑志朗 촬영)
지금이야말로 평화를… 종전 70년, 15일 日서 전몰자 추도식 열려
제2차세계대전이 막을 내린 지 70년, 일본으로서는 종전기념일에 해당하는 15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닛폰부도칸(日本武道館)에서 열린 전국 전몰자 추도식의 추도사에서 “전쟁의 참화를 결코 반복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가해 책임에 대해서는 3년 연속 언급하지 않았지만, 부전(不戰)의 결의를 나타냈다. 천황 폐하는 ‘추도의 말씀’ 속에서 “지난 대전에 대한 깊은 반성” 등 추도식에서 처음으로 사용하는 표현을 넣어 “앞으로 전쟁의 참화가 다시 되풀이되지 않는 것을 절실히 바란다”고 말했다. 추도식에는 유족 5327명이 참석했다.
전후 70년 담화를 발표하는 아베 신조 총리. (이데 사유리=井手さゆり 촬영)
日 아베 신조 총리, 담화 발표…사죄의 뜻은 “앞으로도 흔들림 없을 것”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은 14일 저녁 임시 각의에서 전후 70년 담화(아베 담화)를 각의결정했다. 아베 총리는 각의가 끝난 후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담화를 발표했다.
아베 신조 총리. (자료사진)
日 아베 담화에 ‘사죄’ 언급하는 방향으로… 정권 간부 밝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오는 14일 각의결정될 전후 70년 담화(아베 담화)와 관련해 전후 50년의 무라야마 담화와 전후 60년의 고이즈미 담화에 담긴 아시아 각국에 대한 ‘사죄’라는 문구를 포함하는 방향으로 조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10일 한 정권 간부가 밝힌 내용이다.
도쿄에 있는 최고재판소의 외관. (자료사진)
韓 거주 피폭자에 의료비 지급하라는 판결 확정될 전망…日 최고재판소, 다음 달 판결 예정
일본 국외에 거주하는 피폭자에 대해 피폭자원호법(원폭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 등을 규정한 법률)에 근거해 의료비를 지급할 것을 인정한 오사카고등법원 판결이 확정될 전망이다. 최고재판소(대법원) 제3소법정(오카베 기요코=岡部喜代子 재판장)은 고법 판결을 재검토할 때 필요한 변론을 듣지 않고 9월 8일에 판결을 내리겠다고 결정했다. 다만, 히로시마(廣島) 및 나가사키(長崎)지법에서 있었던 같은 종류의 소송에서 지급을 인정하지 않는 판결이 나온 바 있으며, 이번 판결이 이들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아베 신조 총리와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
日 아베 담화 원안에 ‘사죄’ 문구 빠져
오는 14일 각의결정될 전후 70년 담화(아베 담화)를 둘러싸고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지난 7일 밤, 자민∙공명 양당 간부에 담화의 원안을 제시했다. 원안에는 전후 50년의 무라야마 담화와 전후 60년의 고이즈미 담화에 담긴 아시아 각국에 대한 ‘사죄’라는 문구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명당은 사죄의 마음을 전하는 것과 더불어 ‘침략’이라는 문구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규정하도록 주문했다고 한다.

특집 / 연재

프로메테우스의 덫

|프로메테우스의 덫|일본에 대한 불신⑮完 미국의 위기감은 계속됐다

January 17, 2013

2011년 3월 29일 오후 4시 반(일본시각 30일 오전 5시 반), 워싱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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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서울에서 쓰는 편지’ ⑭ ‘사슴뿔’로 체력 회복, 인연에 감사

November 07, 2013

세상일 좋은 일만 있으란 법이 없다.10월 초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초대받아 반짝이는 여배우들을 바라본 건 좋았는데, 비 내리던 조용필 콘서트(연재⑬ 참조)에 이어 이 행사도 야간에 야외라 안 떨어지던 코감기를 악화시키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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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보물찾기 / 도심에서 맛보는 기차여행

July 17, 2012

은퇴한 열차를 이용하거나, 철도 비품을 빼곡히 장식하거나, 기차모형이 달리는…. 실제로 기차를 타지 않아도 철도여행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음식점을 찾는 손님이 늘고 있다. 도쿄 내에서 인기 있는 가게와 새 오픈한 가게를 찾아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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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인 회사원 / 정체를 밝혀낸 컴퓨터 바이러스 2만 개

June 15, 2012

시만텍 재팬 바이러스 분석부문 하야시 가오루(林薰)씨(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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