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섬유∙퀼트박물관의 김순희 관장.
덕혜옹주의 의복 ‘귀향’…만년의 모습 아는 한국 여성이 힘써
조선왕조의 마지막 왕녀 덕혜옹주(1912~1989)의 궁중 의복 등 7점이 지난 6월 말, 도쿄의 문화학원 복식박물관으로부터 한국정부에 기증됐다. 그 배경에는 옹주를 잘 알고 있는 한 한국 여성의 열의와 학원 관계자의 일∙한 우호를 위한 용기 있는 결단이 있었다.
도쿄올림픽(왼쪽)과 패럴림픽의 엠블럼 ‘=’.(우치다 히카루=內田光 촬영)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엠블럼 발표…5년 후의 ‘T’와 ‘=’
2020년 도쿄올림픽·패럴림픽(장애인 올림픽)의 상징 마크가 될 엠블럼이 올림픽 개막을 5년 앞둔 지난 24일 첫 공개 됐다. 모든 색이 모이면 만들어지는 검은색을 기조로 한 디자인으로 다양성과 모든 것을 포용하는 세계를 표현했다.
소박한 일러스트로 곤충의 이미지를 부드럽게 표현한 땅벌 유충 감로자 통조림(왼쪽)과 메뚜기 통조림.
|착한 명품 백과|식량난 타개 위한 비장의 카드, 향토 곤충 음식… 땅벌 유충과 메뚜기 감로자 통조림
이번에는 조금 다른 취향의 명품을 소개하고자 한다. 유엔이 2050년까지 전 세계 인구가 90억 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하는 등 육류나 곡물 등의 가격 급등으로 인한 심각한 식량난이 우려되고 있다. 이러한 위기를 타개할 단백질원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 곤충이다.
리버럴 진영의 대표 지식인이었던 평론가 쓰루미 슌스케 씨.
日 리버럴 진영의 대표 지식인 쓰루미 슌스케 별세, 향년 93세…옥중 김지하 시인 지원도
리버럴한 입장에서 폭넓은 비평활동을 펼치고 전후 사상∙문화계에 큰 영향력을 지녔던 평론가이자 철학자인 쓰루미 슌스케(鶴見俊輔)씨가 별세한 것으로 지난 23일 밝혀졌다. 향년 93세였다.
새롭게 발견된 기타가와 우타마로의 육필 우키요에. (후쿠오카시미술관 제공)
日 기타가와 우타마로 육필 수묵화 새로이 발견…후쿠오카시미술관서 8월부터 전시
미인도로 유명한 일본 에도(江戶)시대(17세기 초~19세기 후반) 풍속화가 기타가와 우타마로(喜多川歌麿, ?~1806년)의 육필 우키요에(浮世繪∙에도시대 서민계층을 기반으로 발달한 풍속화)가 새롭게 발견됐다고 후쿠오카(福岡)시미술관이 지난 22일 발표했다. 이 작품에는 수묵으로 그린 유녀(遊女)의 모습이 담겨있다. 우타마로의 육필 우키요에는 현재 약 50점이 확인돼 있는데, 먹물만을 사용한 육필 미인화는 이번에 처음 발견됐다.
경주에서 살며 그 지역 라디오 방송국에 출연하는 카레집 주인 아라키 준 씨.
|사람|경주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일본 식민지배에 관해 이야기하는 카레집 주인 아라키 준 씨
일본인도 많이 찾는 고도 경주. 아라키 준(荒木潤)씨(49)는 작년 여름부터 일주일에 한 번씩 경주 라디오 방송국의 15분짜리 프로그램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고 있다. 아라키 씨는 “한국인이 듣기 싫어하는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나무의 나이테와 비슷한 무늬가 드러나 있는 기소 퇴주 국그릇.
|착한 명품 백과| 매일 쓰는 식기에 세련미를 입히다…기소 퇴주 기법으로 탄생한 국그릇
나무의 나이테를 연상시키는 무늬가 광택을 띠는 옻칠 위로 드러난다. 이것은 기소 퇴주(木曾堆朱)라고 불리는 나가노(長野)현에서 탄생한 기소 칠기의 대표적인 기법이다. 그릇 표면에 요철 무늬를 넣고 12~18번 정도 옻칠을 거듭한다. 표면이 평평해질 때까지 칠하고 난 후 숫돌 등으로 갈면 현대 미술에서도 볼 수 있는 독특한 무늬가 드러난다고 한다.
아쿠타가와상 수상이 결정된 하다 게이스케 씨와 마타요시 나오키 씨, 그리고 나오키상 수상이 결정된 히가시야마 아키라 씨(오른쪽부터). (니시하타 시로=西畑志朗 촬영)
日 아쿠타가와상에 개그맨 첫 수상, 나오키상에는 대만인 작가가 선정
일본문학진흥회가 주최하는 제153회 아쿠타가와상과 나오키상의 심사회가 지난 16일 도쿄에서 열렸다. 아쿠타가와상에는 개그 콤비 ‘피스’의 마타요시 나오키(又吉直樹)씨(35)의 ‘불꽃’(원제:火花)과 하다 게이스케(羽田圭介)씨(29)의 ‘스크랩 앤드 빌드’가 선정됐다. 한편 나오키상에는 대만 출신의 일본 소설가 히가시야마 아키라(東山彰良)씨(46)의 ‘류’(원제:流)가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개그맨이 아쿠타가와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토라 고분 천문도의 모식도. 출처는 도록 ‘특별전 기토라 고분 벽화’(2014년 발행).
7세기 말경의 기토라 고분 천문도에 중국 밤하늘이? 日 문화청과 연구자가 공동 분석
극채색 벽화로 유명한 일본 나라(奈良)현 아스카무라(明日香村) 소재 기토라 고분(7세기 말~8세기 초)의 천문도는 중국의 고대 왕조가 도읍을 둔 황하 중류의 대평원 지역인 중원(中原)에서 관측된 천문도를 원본으로 삼아 그려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본 문화청 등이 15일 발표한 내용으로, 일본 천문 기술의 역사에 파문을 일으킬만한 것이다.
몽골에서 발견된 티라노사우루스과 공룡의 아래턱 화석과 이번에 나가사키에서 발견된 이빨 화석.
日 나가사키에서 국내 최초로 대형 티라노사우루스 이빨 화석 발견
일본 나가사키(長崎)시 교육위원회와 후쿠이(福井) 현립공룡박물관은 지난 14일, 나가사키반도 서해안에 있는 백악기 후기층(약 8100만 년 전)에서 티라노사우루스과(수각류) 공룡의 이빨 화석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대형 공룡의 이빨로는 일본 최초로 발견된 이번 화석은 아래턱 이빨로 보이며 몸길이는 10미터 이상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행사장에는 지구온난화의 상징으로 더위에 녹아내리는 얼음 에펠탑이 등장했다. (이데 사유리=井手さゆり 촬영)
도쿄 도심에 얼음으로 만든 에펠탑… 佛 혁명기념일에 COP21을 PR
프랑스 혁명기념일이었던 지난 14일, 도쿄의 주일 프랑스대사관저에서 열린 축하행사장에 얼음으로 만든 높이 약 2미터의 에펠탑이 등장했다. 올해 말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될 예정인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 맞춰 ‘기후변화에 맞서 싸우다’를 이번 행사의 테마로 선정했다.
오크통에서 숙성시켜 맛에 깊이가 더해진 이즈쓰 와인 NAC메를로 ‘다루주쿠’.
|착한 명품 백과|나가노 와인 브랜드 육성, 투어리즘으로 체험하는 이즈쓰 와인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대중화된 와인. 소비량은 물론이거니와 생산량에서도 중국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는 등 양적∙질적인 면에서도 변화하고 있다. 일본 나가노(長野)에서는 19세기부터 와인을 제조하기 시작했으며 그 품질은 국내 콩쿠르에서도 상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다. 좋은 와인은 좋은 포도에서 나온다고 한다. 현재 나가노 안에 와이너리가 모여있는 지역인 기쿄가하라(桔梗ケ原)를 개간해 양질의 포도를 생산해왔다.
연꽃 모양의 아쿠아리움.
도쿄에서 ‘아트 아쿠아리움 2015’ 개최…환상적인 조명 아래 헤엄치는 금붕어 관람
금붕어를 테마로 하는 전시 ‘아트 아쿠아리움 2015’가 이달 10일부터 9월 23일까지 도쿄 니혼바시(日本橋) 미쓰이(三井)홀에서 개최된다.
1-1524∼1528년에 만들어진 ‘금 지구본’. (프랑스 국립도서관 제공)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지구본, 3D 영상으로 공개 예정…日 다이니혼인쇄가 영상화
일본의 대형 인쇄회사 다이니혼(大日本)인쇄가 지난 7일,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소장된 귀중한 자료인 지구본과 천구의를 촬영해 ‘3D 영상’으로 제작한다고 발표했다. 연말에 이 국립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전자도서관에서 무료로 공개되며 컴퓨터 등을 통해 원하는 각도에서 볼 수 있게 된다. 도쿄에서 감상회도 열릴 예정이다.
형형색색의 빛을 사용해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엡손 아쿠아파크 시나가와’의 해파리 수조.
日 도쿄에 어른들을 위한 수족관 개장…옛 시설 리뉴얼 공사 마치고 10일 재오픈
시설 확충을 위해 휴관 중이던 도쿄의 ‘엡손 시나가와(品川) 아쿠아스타디움’(옛 명칭)이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10일부터 ‘엡손 아쿠아파크 시나가와’로 재오픈한다. 지난 6일 보도진에 공개된 새 시설은 전시 공간이 이전보다 약 3배로 확장됐고, 컴퓨터 그래픽과 레이저를 구사해 어른들이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연출했다. 해파리나 작은발톱수달, 카피바라 등이 추가로 투입돼 전시되는 어류 및 동물 수는 총 350종, 약 2만 마리가 있다고 한다.
촐페라인 탄광 유산 시설 중에서 유명한 ‘제12 채굴갱도’.
獨 세계유산에도 ‘부의 역사’인 강제노동 탄광 유적 있어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의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메이지 일본의 산업혁명 유산’ 등재가 결정됐다. 그중 일부 시설에서 한반도에서 동원된 노동자에 대한 설명을 둘러싸고 일본과 한국이 대립했으나 의장국인 독일은 강제노동을 포함한 ‘부(負)의 역사’를 명시한 자국의 세계유산을 소개하며 조정에 임했다.
1-야쿠시지 동탑에서 발견된 천장화. (아오키 사토시=靑木智史 나라교육대학교 특임 준교수=부교수 제공)
1300년 전의 극채색 문양이 현대에 되살아나다…日 세계문화유산 야쿠시지 동탑 천장화서 발견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일본 나라(奈良)현 나라 시 소재 사찰 야쿠시지(藥師寺)에서 경내의 국보 동탑(8세기 전반 무렵 건립)이 약 110년 만에 해체 수리에 들어간 가운데, 건립 당시의 상태를 그대로 간직한 극채색 문양이 발견됐다. 천장에는 정토(淨土)에 핀다는 상상 속의 꽃 ‘보상화’(寶相華)가 그려져 있었는데, 격자에 가려진 부분이 공기 중에 잘 노출되지 않았기 때문에 1300년이 지나도 선명하게 유지된 것으로 보인다.
1-사이타마 현 한노 시에 건설될 ‘무민’ 테마파크의 이미지. (핀테크글로벌 제공)
日 호숫가에 북유럽에서 온 ‘무민’의 세계가…이르면 2017년 테마파크 개장
인기 캐릭터 무민의 테마파크 ‘메싸’(metsä)가 이르면 2017년쯤에 일본의 수도권인 사이타마(埼玉)현 한노(飯能)시에서 문을 연다. 무민의 고향인 핀란드와 비슷한 분위기를 풍긴다는 ‘미야자와(宮澤) 호수’ 일대에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시설과 미술관 외에 북유럽 요리를 내놓는 레스토랑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
날개를 펼펴 날아오르려는 황새.
日 지바 현 노다 시, 황새에 150미터 이내 접근을 금지하는 조례 제정
지바(千葉)현 노다(野田)시는 29일, 오는 7월에 야생으로 돌려보낼 황새를 보호하기 위해 야외에서 황새에게 150미터 이내로 접근하지 못하도록 규정한 ‘야생동식물 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또한, 멸종이 우려되는 동식물의 채취 등을 금지하는 내용도 포함시켰다.
평소 지팡이를 짚거나 휠체어를 타는 멤버들도 무대에서는 힘차게 춤춘다.
日 평균 연령 84세 ‘천국에 가장 가까운 아이돌’ KBG84, 공연 성황
평균 연령 84세. 오키나와(沖繩) 고하마(小濱)섬의 할머니 합창단 ‘KBG84’가 빛을 발하고 있다. ‘천국에 가장 가까운 아이돌’로도 불리고 있는 이 합창단은 주변의 걱정도 아랑곳하지 않고 “홍백가합전(연말에 생중계되는 국민적 인기 가요 프로그램)에 나가자!”라며 패기 넘치는 구호를 외친다.
일본의 전통적인 무늬를 사용한 케이스와 오로쿠구시.
| 착한 명품 백과 |빗을수록 윤기 나는 머릿결…장인의 기술로 탄생한 촘촘한 빗살, 오로쿠구시
머리를 빗으면 빗을수록 윤기가 난다. 박달나무 등의 단단한 나무를 톱으로 깎아 빗살을 아주 가늘고 촘촘하게 만들어 낸 오로쿠구시(お六櫛)는 그 사용감이 뛰어나 머리를 틀어올리는 스모 선수나 사극 배우도 애용하는 참빗이다.

특집 / 연재

프로메테우스의 덫

|프로메테우스의 덫|일본에 대한 불신⑮完 미국의 위기감은 계속됐다

January 17, 2013

2011년 3월 29일 오후 4시 반(일본시각 30일 오전 5시 반), 워싱턴.

서울에서 쓰는 편지

|칼럼| ‘서울에서 쓰는 편지’ ⑭ ‘사슴뿔’로 체력 회복, 인연에 감사

November 07, 2013

세상일 좋은 일만 있으란 법이 없다.10월 초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초대받아 반짝이는 여배우들을 바라본 건 좋았는데, 비 내리던 조용필 콘서트(연재⑬ 참조)에 이어 이 행사도 야간에 야외라 안 떨어지던 코감기를 악화시키고 말았다.

일본 보물찾기

일본 보물찾기 / 도심에서 맛보는 기차여행

July 17, 2012

은퇴한 열차를 이용하거나, 철도 비품을 빼곡히 장식하거나, 기차모형이 달리는…. 실제로 기차를 타지 않아도 철도여행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음식점을 찾는 손님이 늘고 있다. 도쿄 내에서 인기 있는 가게와 새 오픈한 가게를 찾아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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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인 회사원 / 정체를 밝혀낸 컴퓨터 바이러스 2만 개

June 15, 2012

시만텍 재팬 바이러스 분석부문 하야시 가오루(林薰)씨(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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