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용기계로 촬영한 스티커 사진. 일본 국내용만큼 눈의 크기와 갸름한 얼굴 윤곽, 미백 기능이 강조되지 않았다.
日 스티커 사진 기계, 미국 수출… ‘피부는 매끄럽게, 주름은 감추고’
일본의 최신 기술이 집적된 스티커 사진기가 12월부터 미국에서 이용되기 시작한다. 일본에서 ‘귀엽다’며 인기를 얻고 있는 큰 눈과 작은 얼굴을 만드는 편집 기능은 억제하고 현지 니즈에 맞춘 미국 전용기계다. 일본 스티커 사진기 대기업인 후류(FuRyu)가 개발했다.
심포지엄에는 일본에서 11명의 연구자가 초빙됐다.
얼어붙은 일∙한 관계, 연구자가 ‘화해’ 제언…서울에서 심포지엄 열려
일∙한 관계가 여전히 차갑게 얼어붙은 가운데, 양국 연구자가 모여 관계개선의 길을 모색했다. 10월 25일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열린 국제학술 심포지엄에서는 만요슈(萬葉集∙현존하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시가집), 조선통신사에서부터 근∙현대까지의 일∙한 관계를 역사, 문학, 종교, 철학의 시점에서 논의했다.
누에고치를 본떠 만든 과자인 마유코모리. 왼쪽부터 플레인, 실크, 생강, 말차 맛.
|착한 명품 백과| 누에고치를 본뜬 전통 명과 마유코모리를 즐기는 다양한 방법
군마 현의 특산물인 누에고치를 본떠 만든 일본의 전통 과자 마유코모리. 그 정체는 바로 갈탕(葛湯∙갈분에 설탕을 넣어 끓인 물)이었다. 찻잔에 마유코모리 한 개를 넣고 스푼 등으로 잘 으깬 후 따뜻한 물을 부어 마시면, 비단처럼 매끄러운 식감과 달콤한 맛이 입안에서 은은하게 퍼진다. 저명한 요리 기자가 엄선한 각 지역 특산품을 소개한 ‘전국 오성급 간단한 선물’에서도 다뤄진 명과다.
10월 31일 밤, 시부야에는 가장한 젊은이들로 넘쳤다. (고다마 시게타카=小玉重隆 촬영)
日 젊은이들 핼러윈에 대 열광
이게 무슨 일인가. 10월 31일 밤, 가장(假裝)한 젊은이들이 도쿄 젊은이들의 거리 시부야(澁谷)의 스크램블 교차로를 점거했다. 마녀와 뱀파이어, 간호사와 메이드에 세일러문도 보인다. 경시청 기동대까지 출동한 핼러윈의 밤. 그 대성황의 배경을 살펴보았다.
무라카미 하루키 씨. (AP)
무라카미 하루키, 독일 문학상 시상식서 벽과 싸우는 홍콩의 젊은이들 격려
일본의 인기작가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씨(65)가 7일, 독일 일간지 ‘디 벨트’가 주는 ‘벨트 문학상’을 수상하고 베를린에서 기념 연설을 했다. 동서냉전의 상징이었던 ‘베를린의 벽’이 붕괴한 지 11월 9일로 25주년이 되는 것을 언급하며 민족과 종교, 불관용 등 “지금도 많은 벽이 있다”고 지적했다. 선거제도 개혁을 둘러싸고 ‘벽’에 맞서고 있는 홍콩의 젊은이들을 응원했다.
‘나루토’의 원본 만화.
만화 ‘나루토’ 10일 700회로 대단원의 막 내려…작가 기시모토 마사시 씨 독점 인터뷰
1999년부터 연재된 인기만화 ‘나루토’가 11월 10일 700회로 완결된다. 최강의 닌자를 목표로 하는 주인공 나루토가 동료를 만나고 라이벌과 경쟁하면서 성장해 세계 멸망의 위기에 맞서는 장대한 스토리다. 지난달 31일, 15년에 걸친 연재를 마친 만화가 기시모토 마사시(岸本斉史) 씨가 아사히신문 기자의 독점 인터뷰에 응해 대단원을 맞이한 심경을 밝혔다.
히모카와 우동.
|착한 명품 백과|띠처럼 넓적한 면에 쫄깃한 식감 ‘히모카와 우동’
마치 띠처럼 폭이 넓은 면을 사용하는 군마(群馬)현의 향토 요리 ‘히모카와 우동’. 폭이 넓은 반면에 두께는 1밀리미터 정도로 얇아서 물만두 만두피처럼 탱탱하고 가벼운 식감을 즐길 수 있다. 군마는 밀의 산지로 예로부터 면 음식이 사랑받아 왔다. 히모카와 우동은 소쿠리 위에 얇은 면을 한 장 한 장 보기 좋게 담아 장국에 적셔 먹거나 일반적인 우동처럼 따뜻한 국물에 넣어 먹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다.
‘스케치북상의 주인’을 옆에서 보면 튀어나온 것처럼 보이는 효과가 떨어진다.
日 ‘튀어나오는 연필화’ 동영상 사이트에 공개…세계를 놀라게 한 초절기교
평면에 그려진 그림이 튀어나온 것처럼 보인다……. 23살 청년이 그린 연필화 작품에 세계가 깜짝 놀라고 있다. 입체작품인 줄 알았는데 모두 평면 스케치북에 그린 것이다. 동영상 사이트에 올리자 해외에서도 “amazing(놀랍다)!” 등의 댓글이 잇달아 달렸고 조회 수는 500만 건을 넘어섰다.
하버드대학교 캠퍼스.
미 잡지, 세계 대학 순위 발표…1위 하버드대, 도쿄대는 24위
미국 주간지인 US뉴스&월드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는 지난달 세계 대학 순위를 처음으로 발표했다. 1위는 미국 하버드대학교였으며, 미국 대학교들이 상위 10개 대학 중 8개를 차지했다. 일본에서는 도쿄대학교가 아시아의 대학교 중 가장 높은 24위였고, 교토대학교가 60위에 올랐다.
‘기탄클럽’의 대히트작 ‘컵 위의 후치코’.
어른도 열광하는 캡슐완구, 판매 누계 700만 개 넘은 대히트 피규어도 등장
귀여운 여자아이가 컵의 테두리에 걸터앉아있거나 하는 자세의 피규어 ‘컵 위의 후치코(ふち子‧“ふち”는 가장자리, 테두리를 뜻함)’ 시리즈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20만 개 이상 팔리면 히트상품으로 여겨지는 캡슐완구시장에서 시리즈 누계로 700만 개를 넘어섰다. 어릴 적 가지고 놀던 캡슐완구에 다시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성인층을 끌어모으기 위해 각 제조업체는 독특한 상품개발에 도전하고 있다.
헤어 스타일을 입체적 디자인으로 표현한 근대 목각 인형.
|착한 명품 백과| 전통 장난감의 화려한 변신, 기념품의 대표격으로…군마 현 근대 목각 인형
일본 각지의 전통 장난감 가운데 대표격인 목각 인형은 나무를 원통형으로 깎아 여자아이의 얼굴을 그려 넣은 소박한 인형으로, 최근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귀여운 기념품으로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일본에서 손꼽히는 목각 인형 생산지인 군마(群馬)에서는 헤어 스타일 등을 입체적인 디자인으로 표현한 근대 목각 인형이 만들어지기 시작했으며, 지금은 일본 전국의 관광지에서 판매되고 있다.
일‧한‧중 캠퍼스 아시아 국제포럼
일‧한‧중 캠퍼스 아시아 국제포럼 -아시아의 미래를 개척할 인재육성을 위해서-㊦
역사인식과 영토 문제 등으로 일본과 한국, 중국과의 정치적인 관계는 개선의 돌파구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호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나라와 나라 사이의 벽을 넘어 협동할 수 있는 차세대 인재육성이 중요합니다. 7월 5일, 오사카 국제교류센터에서 ‘일‧한‧중 캠퍼스 아시아 국제포럼, 아시아의 미래를 개척할 인재육성을 위해서’가 개최됐습니다. 일본 리츠메이칸(立命館)대학교, 중국 광동외어외무(廣東外語外貿)대학교, 한국 동서대학교의 3개 대학은 일‧중‧한 학생이 3개국을 2년에 걸쳐 이동하면서 공동생활과 공동학습을 하는 ‘캠퍼스 아시아 프로그램’의 ‘이동 캠퍼스’를 전개했습니다. 포럼에서는 세 대학의 학장‧총장, 그리고 강상중 씨가 아시아를 기점으로 세계에서 활약하는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과제와 전망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일‧한‧중 캠퍼스 아시아 국제포럼
일‧한‧중 캠퍼스 아시아 국제포럼 -아시아의 미래를 개척할 인재육성을 위해서-㊤
역사인식과 영토 문제 등으로 일본과 한국, 중국과의 정치적인 관계는 개선의 돌파구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호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나라와 나라 사이의 벽을 넘어 협동할 수 있는 차세대 인재육성이 중요합니다. 7월 5일, 오사카 국제교류센터에서 ‘일‧한‧중 캠퍼스 아시아 국제포럼, 아시아의 미래를 개척할 인재육성을 위해서’가 개최됐습니다. 일본 리츠메이칸(立命館)대학교, 중국 광동외어외무(廣東外語外貿)대학교, 한국 동서대학교의 3개 대학은 일‧중‧한 학생이 3개국을 2년에 걸쳐 이동하면서 공동생활과 공동학습을 하는 ‘캠퍼스 아시아 프로그램’의 ‘이동 캠퍼스’를 전개했습니다. 포럼에서는 세 대학의 학장‧총장, 그리고 강상중 씨가 아시아를 기점으로 세계에서 활약하는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과제와 전망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일본에서 본격적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한 카라의 전 멤버 지영. (가로 요시미=家老芳美 씨 촬영)
카라 전 멤버 지영, 어학 실력 살려 일본에서 배우 데뷔
일본 K-POP 붐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걸그룹 카라의 전 멤버 강지영(20)이 ‘지영’(知英)이라는 이름으로 일본에서 배우로 데뷔했다. 올가을부터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는 지영은 어학 실력을 살려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아시아인 배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실크로 만든 때밀이용 바디타월과 실크 성분이 함유된 비누.
|착한 명품 백과| 전통 양잠 산업의 다채로운 변신… 실크로 때밀이용 바디타월과 비누를
군마(群馬)현에서는 에도(江戶)시대(1603~1868년)부터 양잠 산업이 번성했다. 교토의 전통 직물인 니시진오리(西陣織)와 비견되는 군마 현의 특산품 기류오리(桐生織)는 그 우수한 품질과 다채로운 기법으로 알려져 있다. 근대로 접어들어 일본이 개국하면서 군마에서 생산된 생사(生絲)가 유력 수출품이 되어 외화를 벌어들였다. 그리고 1872년 일본 최초의 근대적 모범공장으로서 도미오카(富岡) 제사장 (실공장)이 군마 현 내에 설립됐다. 이 공장은 1987년까지 115년간 조업을 계속했으며, 올해 6월 이러한 역사적인 의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기도 했다.
가와사키 에이코 씨.
|사람| 북한 거주 일본인들의 귀국을 호소하는 탈북자, 가와사키 에이코 씨
가와사키 에이코(川崎榮子)씨(72)는 고희를 맞은 재작년에 자신의 실명과 얼굴을 공개했다. 북한에 남아있는 가족의 안전을 생각해 그동안 입을 다물어 왔지만 “이대로 침묵한 채 인생을 마감해도 좋은가”라고 마음을 고쳐먹었기 때문이다.
올림픽 오륜기의 색깔에서 착안한 오복(五福) 달마 인형.
|착한 명품 백과| 칠전팔기! 유머러스한 표정의 길한 물건, 군마 현의 오복 달마 인형
수질이 좋기로 유명한 구사쓰(草津) 온천과 스키리조트가 입지한 미나카미(水上)고원 등 많은 명소가 있는 군마(群馬)현. 면적의 85%를 차지하는 산지로부터 평지로 불어 내려오는 건조한 강풍으로도 유명하다. 올해 일본 최초의 근대적 실 공장인 ‘도미오카(富岡)제사장(製絲場)’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됐으며, 이 공장은 예로부터 여성이 노동에 종사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시빌라 브랜드를 단 보자기.
|착한 명품 백과|전통 보자기, 스페인 디자이너의 손에서 세련된 명품으로…시빌라 보자기
스페인을 주무대로 활동하는 여성 디자이너 시빌라 소론도(Sybilla Sorondo). 여성의 아름다운 라인을 살리고 착용감도 좋은 패션을 만들어내는 스타일로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이 디자이너의 브랜드를 단 일본의 전통적인 보자기가 판매되고 있다. 눈부신 햇살이 비치는 남국풍의 디자인이 젊은이들의 감성에 잘 받아들여지고 있다.
베를린의 박물관에서 발견된 나라시대의 기악면.(오구치 마사시 호세대학교 교수 제공)
日 나라시대 가면 독일에서 발견, 호류지에서 유출됐나… 대학교수 등의 조사로 재조명
독일 베를린의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기악(伎樂)에 사용되는 가면(기악면)이 나라(奈良)시대에 일본에서 만들어졌다는 것이 오구치 마사시(小口雅史)호세이(法政)대학교 교수 등의 조사로 밝혀졌다. 불교 의식에 사용됐던 이 가면은 폐불훼석(廢佛毁釋‧일본의 신도 숭배를 장려하고 불교를 배척했던 운동) 정책으로 인해 사원이 황폐해진 메이지(明治)시대(1868~1912년) 초기에 호류지(法隆寺) 등에서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신인 감독상을 수상한 스기노 기키 씨. (지성진 씨 촬영)
|사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신인 감독상을 수상한 스기노 기키 씨
스기노 기키(杉野希妃)씨(30)가 수상한 상은 앞으로 아시아 영화를 짊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감독에게 주어지는 ‘아시아 스타 어워즈’ 신인 감독상이다. 그러나 ‘신인 같지 않은 세련된 연출’이 스기노 씨가 이 상을 받은 이유다. 그도 그럴 것이 영화인으로서는 이미 10년 차로 배우와 프로듀서로서 약 20여 개의 작품에 참여해 왔다.
개막식의 흥을 돋우는 사회자 와타나베 겐 씨(대형화면 오른쪽)와 문소리 씨.(지성진 씨 촬영)
부산국제영화제, 결실 맺는 일‧한 교류…정치적 긴장감 뛰어넘는 협연
정치적으로 긴장이 계속되는 일본과 한국. 그러나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일‧한’에 초점을 맞춘 많은 이벤트가 열려, 두 나라 영화인들이 서로 다가서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일시적인 붐이 지나간 지금, 어째서 ‘일‧한’인가. 그 배경을 조사했다.

특집 / 연재

프로메테우스의 덫

|프로메테우스의 덫|일본에 대한 불신⑮完 미국의 위기감은 계속됐다

January 17, 2013

2011년 3월 29일 오후 4시 반(일본시각 30일 오전 5시 반), 워싱턴.

서울에서 쓰는 편지

|칼럼| ‘서울에서 쓰는 편지’ ⑭ ‘사슴뿔’로 체력 회복, 인연에 감사

November 07, 2013

세상일 좋은 일만 있으란 법이 없다.10월 초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초대받아 반짝이는 여배우들을 바라본 건 좋았는데, 비 내리던 조용필 콘서트(연재⑬ 참조)에 이어 이 행사도 야간에 야외라 안 떨어지던 코감기를 악화시키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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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보물찾기 / 도심에서 맛보는 기차여행

July 17, 2012

은퇴한 열차를 이용하거나, 철도 비품을 빼곡히 장식하거나, 기차모형이 달리는…. 실제로 기차를 타지 않아도 철도여행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음식점을 찾는 손님이 늘고 있다. 도쿄 내에서 인기 있는 가게와 새 오픈한 가게를 찾아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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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인 회사원 / 정체를 밝혀낸 컴퓨터 바이러스 2만 개

June 15, 2012

시만텍 재팬 바이러스 분석부문 하야시 가오루(林薰)씨(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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