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세다대 ‘국제학생기숙사 WISH’에는 부엌이 각 층에 하나씩 있다.
진화하는 학생 기숙사…‘배우는’ 장소로
값싸고 낡았다는 인상을 주던 학생 기숙사가 변화하고 있다. 생활면에서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취업 활동도 고려해 ‘교육 기숙사’로서의 역할을 부여하는 대학도 나타났다.
배로 염색한 페이스타월과 핸드타월.
|착한 명품 백과| 특산 과일의 지혜로운 활용, 배로 물들인 수건
일본 돗토리(鳥取)현은 ‘배의 왕국’으로 유명한 배 산지다. 아삭아삭한 식감과 함께 단맛과 신맛의 조화가 특징인 청배(靑梨)가 주류를 이룬다. ‘20세기 배’로 불리는 청배는 한국에서 재배되는 일반적인 갈색배와는 달리 껍질이 엷은 황록색을 띄며 대만 등 해외에도 수출되고 있다.
몽골 남서부지역 유적지의 토성 터에서 진행된 발굴조사. 촬영은 작년 8월.(일본∙몽골 합동 조사대 제공)
칭기즈칸이 품은 야망의 발자취…日∙몽골 합동 조사대, 중앙아시아 원정 거점 확인
13세기 초에 몽골 제국을 세운 칭기즈칸(1162?~1227)이 중앙아시아 원정의 거점으로 삼았던 ‘친카이 성(城)’의 터를 몽골 남서부지역에서 확인했다고 일본∙몽골 합동 조사대가 26일에 발표했다. 지금까지 각국의 연구자가 후보지를 여러 곳 거론했으나 미확정 상태였다. 몽골 제국의 서방 전략이나 교류 루트 해명에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한다.
먹기 좋게 썰어진 고자에몬즈시.
|착한 명품 백과|고등어, 다시마, 스메시가 빚어내는 절묘한 하모니…전통과 신기술이 융합한 향토음식, 고자에몬즈시
일본 근해에서 잡힌 참고등어를 다시마로 감싼 ‘고자에몬즈시’(吾左衛門鮓)는 약 300년의 역사를 지닌 돗토리(鳥取)현의 대표적인 향토음식이다. 한 입 물면 다시마의 감칠맛 외에, 비린내 없는 두툼한 살점의 고등어가 빚어내는 맛과 식초로 간을 한 밥인 스메시(酢飯)의 은은한 산미 등이 한데 어우러져 하모니를 이룬다.
게임 소프트웨어를 고르는 닉 드와이어.
日 게임 음악, 세계를 매료시키다
일본의 게임 음악이 세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아련한 그리움을 자아내는 전자음에 매료된 많은 해외 뮤지션들이 그 영향에 대해 공언했다. 지난 가을에는 뉴질랜드인 프로듀서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작품이 공개됐다.
낙타를 타고 돗토리 사구를 거닐고 있는 명탐정 코난이 그려진 클리어 파일.
|착한 명품 백과|명탐정 코난 작가의 고향, 돗토리를 모티브로 한 클리어 파일
“범인은 바로 당신!” 날카로운 추리력으로 수수께끼를 풀어내 범인을 밝혀내는 명탐정 코난은 한국을 비롯한 20개국∙지역 이상에서 번역된 인기 만화로 잘 알려져있다. 작가인 아오야마 고쇼(靑山剛昌)씨는 돗토리(鳥取)현 출신이다. 돗토리에 있는 지방 공항의 애칭은 ‘돗토리 사구(砂丘∙모래언덕) 코난 공항’이며, 아오야마 씨가 태어나고 자란 돗토리 현 호쿠에이초(北栄町)에는 코난 동상 등이 있는 ‘코난 거리’와 아오야마 씨의 작업실을 재현해놓은 기념관도 있어 지역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하코네 온천 료칸에서 연회 놀이를 즐기는 외국인 관광객들.
외국인 관광객도 연회 놀이…하코네 온천 료칸에서 전통 예능을 체험
매년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는 가운데 하코네의 전통 있는 온천 료칸(旅館)에서 1월부터 시작한 ‘게이샤 예능 체험 플랜’이 인기다. 1630년에 창업한 ‘이치노유(一の湯) 본관’이 하코네의 전통 예능이기도 한 오자시키아소비(お座敷遊び‧연회에서 게이샤의 춤을 감상하거나 함께 놀이를 즐기는 것)를 통해 일본문화를 알리고자 기획했다.
도시샤대학교 이마데가와 캠퍼스 한쪽에 있는 윤동주 시비. 졸업여행 중인 한국 여고생들이 찾아와 시비를 바라보고 있다. (도무라 노보루=戶村登 촬영)
윤동주의 詩…어떻게 살아갈지를 거듭 묻는 여정으로 젊은이들 이끌어
생전에 한 권의 시집도 내지 못한 채 젊은 나이에 감옥에서 죽음을 맞이한 시인 윤동주. 타계한 지 70년이 지났지만, 그의 시는 지금도 많은 사람을 매료시키고 있다. 제2차세계대전 종전을 반년 정도 앞둔 1945년 2월에 27세의 나이로 사망한 윤동주는 일본 교토의 도시샤(同志社)대학교 재학 중 사상범으로 몰려 치안유지법 위반혐의로 체포됐다. 독립운동에 관여했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특별고등경찰이 그를 주시하게 된 것은 독립운동 이력이 있는 소꿉친구와 친분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사구의 모래로 만든 눈알 아저씨 피규어.
|착한 명품 백과| 스타벅스는 없어도…日 유수의 경승지, 돗토리 사구 모래로 만든 눈알 아저씨 피규어
인구 약 57만 명으로 일본 내 4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인구가 적은 돗토리(鳥取)현. 일본 전국에서 점포를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스타벅스가 유일하게 진출하지 않은 현으로 지난해 화제가 될 만큼 돗토리 현의 존재감은 크지 않은 듯하다. 그러나 낙타가 유유히 걸어가는 사막과 같은 풍경이 특징인 돗토리 사구(砂丘∙모래언덕)와 후지산(富士山)처럼 균형 잡힌 산세로 알려진 명산 다이센(大山)이 있는 빼어난 경승지다. 또한, 한국에서도 인기 있는 만화 ‘명탐정 코난’의 작가 아오야마 고쇼(靑山剛昌)씨와 요괴 만화의 대표격인 ‘게게게의 기타로’의 작가 미즈키 시게루(水木しげる)씨 등 독창성이 넘치는 크리에이터의 고향이기도 하다.
토지관리를 일임하는 취지의 1568년 문서. 히데요시의 지시를 적은 원본으로는 가장 오래된 것이라고 한다. (나고야시박물관 제공)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보낸 서한 7000통 정리한 문서집 발간
일본 나고야(名古屋)시박물관은 지난 2일,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가 다이묘(大名)와 가신(家臣)에게 보낸 서한과 명령서를 정리한 문서집을 최초로 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 문서집에서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히데요시의 모습도 엿볼 수 있다. 오다 노부나가(織田信長),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 관련 문서는 1970년대까지 정리됐으나, 히데요시에 대한 문서는 방대한 데다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 진전되지 않았다.
달 표면에 롱기누스의 창을 꽂는 애니메이션의 장면.(ⓒkhara/EVA 제작 위원회)
日 애니 에반게리온의 명장면 ‘달 표면에 창’ 재현 위해 자금 모금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명장면을 달 표면에서 재현하자는 프로젝트가 1월 30일 움직이기 시작했다. 민간 우주개발팀이 사용하는 로켓에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무기 ‘롱기누스의 창’을 실어 달까지 운반해 달 표면에 꽂는다는 장대한 계획이다. 팬의 꿈이 달 표면에서 ‘싱크로’할까?!
도쿄도가 개설한 식당 정보 검색 사이트 캡처 이미지.
|착한 명품 백과| 음식점 검색을 손쉽게! 日 도쿄도, 외국인 위한 식당 정보 검색용 웹사이트 개설
착한 명품 백과는 저렴한 가격의 민속공예품이나 특산물을 주로 소개하는 코너지만, 이번에는 약간 분위기를 바꿔 외국인을 위해 도쿄도가 운영하는 웹사이트 ‘EAT 도쿄’를 소개해 볼까 한다.
패널리스트가 소개하는 에피소드 등을 듣고 있는 세미나 참가자.
축구 통해 서로에게 자극 주고 ‘실제 경험’으로 연대 심화…유상철 씨 등 참석 세미나
갈등이 지속되면서 갖은 풍파를 겪고 있는 동아시아. 일본, 한국, 중국의 관계는 앞으로 어떠한 길로 나아갈 것인가. 축구계에 종사하는 전문가로서 국경을 넘나들며 일∙한∙중 각국에서 활약한 오카다 다케시(岡田武史) 전 일본 대표팀 감독, 이케다 세이고(池田誠剛) 런던올림픽 당시 한국 올림픽 대표팀 피지컬 코치, 유상철 전 한국 국가대표 등 세 사람이 각각 자신의 경험과 생각에 관해 말했다. 공통적인 내용은 “실제로 접하고 나서 비로소 알게 됐다”는 점이었다.
강연 중인 토마 피케티 교수. (호리 에이지=堀英治 촬영)
“불평등 확대”에 경종을 울리다…‘21세기 자본’ 저자 토마 피케티 교수가 도쿄서 강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도서로 일본에서도 큰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21세기 자본’의 저자 토마 피케티 파리경제학교 교수가 29일 아사히신문 등이 주최한 도쿄 도내의 심포지엄에서 강연했다. 그는 경제의 저성장이 계속되고 있는 일본 등 선진국에서 “지난 수십 년간 불평등이 확대되고 있다”며 경종을 울렸다.
수출하기 위해 컨테이너에 실리는 노송나무.
日 정원수 수출 사업, 무럭무럭 성장해
관상용 정원수나 분재와 같은 일본산 정원수류의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아시아나 유럽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쿨 재팬’(Cool Japan)의 일환으로 수도권 지역의 산지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숲 속의 향기를 즐길 수 있는 고치산 시만토 노송나무 도마.
|착한 명품 백과| 고치 현의 고급 목재가 탄생시킨 ‘도마를 초월한 도마’…시만토 노송나무 도마
고치(高知)현을 흐르는 시만토(四万十)강은 일본의 마지막 청류(淸流)라고 불린다. 총 길이 196킬로미터의 물줄기가 산과 산 사이를 휘감고 나와 태평양으로 흘러들어간다. 맑고 풍부한 물이 주는 혜택을 누리는 숲에는 전국적으로도 그 이름이 알려진 노송나무와 삼나무가 자라고 있다. 고치 현의 명물인 노송나무는 세월이 지날수록 광택이 살아난다. 고급 목재로서 소중히 여겨져 오사카 성이나 니시혼간지(西本願寺∙교토의 대표 사찰)와 같은 중요한 건축물을 복구할 때도 활용되고 있다.
1000년 전통이 탄생시킨 도사 와시. 얇으면서도 강하다.
|착한 명품 백과| 떨어지는 물로 물방울을 아로새긴다…두께 0.03밀리미터의 종이를 만드는 장인의 기술, 도사 와시
두께가 0.03밀리미터에 불과하지만 좀처럼 찢어지지 않고 보습성도 뛰어나다. 도사(土佐) 와시(和紙‧일본전통종이)는 일본의 헤이안(平安)시대(792~1192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전통을 지닌다. 두루마리 휴지를 다룬 지난해 12월 27일 자 기사에서도 소개했듯이 고치(高知)현은 종이의 원료가 되는 양질의 ‘닥나무’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청류(淸流) 그 자체인 니요도(仁淀)강이 흐르고 있어 원료를 배합하는 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맑은 물도 풍부하다.
일본어판이 간행되는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일본편.
유홍준 씨의 문화유산답사기 일본편, 이달부터 日서 출간
한국의 미술사학자가 일본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한 시리즈 책의 일본어판이 간행된다. 무대는 고대부터 한반도와의 관계가 깊었던 규슈(九州)와 나라(奈良)로, 한국에서는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로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이한 일본과 한국. “서로 상대방의 문화를 알고 존중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책이 바다를 건넌다.
나노카 씨와 시청자의 아바타.(동영상 사이트 ‘SHOWROOM’)
인터넷상에서 라이브를 감상하고 ‘아이템’ 던져 응원…日 동영상 사이트 ‘SHOWROOM’
무명 아이돌이나 아티스트들이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동영상 사이트 ‘SHOWROOM’이 화제다. 시청자가 구입한 가상 통화로 얻은 아이템을 새전(賽錢‧신령이나 부처에게 바치는 돈)처럼 던져넣으면 그 금액이 일정한 비율로 공연자에게 환원된다. 꿈을 좇는 사람과 그를 지원하고자 하는 사람을 잇는 가상 공간은 실제 라이브에 지지 않는 열기를 보이고 있다.
폰즈간장 ‘유즈노무라’.
|착한 명품 백과|작은 마을에서 대히트 조미료가… 폰즈간장 ‘유즈노무라’
고치(高知)현의 산간 지역에 있는 인구가 1000명이 채 안 되는 마을 우마지무라(馬路村). 철도도 편의점도 없는 작은 마을이지만, 전국에 그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다. 특산품인 유자를 사용한 다채로운 상품 덕분에 일약 유명세를 타게 된 것이다. 조미료부터 음료, 심지어 화장품까지 다양한 종류의 상품이 있는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은 이번에 소개하는 폰즈간장 ‘유즈노무라’(ゆずの村)다.
개그 콤비 ‘바쿠쇼몬다이’.
일본 유명 개그 콤비의 정치인을 소재로 한 개그, NHK에서 거부
일본의 유명 개그 콤비 ‘爆笑問題’(바쿠쇼몬다이∙폭소 문제)가 7일 새벽에 방송된 TBS의 한 라디오 방송에서, NHK의 코미디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당시 사전에 준비한 정치인에 관한 개그를 방송국 측이 채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라디오 프로그램에 따르면, NHK 프로그램의 방송 전에 스태프에게 (준비한) 개그 소재를 보여주었을 때 정치인을 대상으로 한 개그는 전부 방송할 수 없다는 판단이 내려졌다고 한다.

특집 / 연재

프로메테우스의 덫

|프로메테우스의 덫|일본에 대한 불신⑮完 미국의 위기감은 계속됐다

January 17, 2013

2011년 3월 29일 오후 4시 반(일본시각 30일 오전 5시 반), 워싱턴.

서울에서 쓰는 편지

|칼럼| ‘서울에서 쓰는 편지’ ⑭ ‘사슴뿔’로 체력 회복, 인연에 감사

November 07, 2013

세상일 좋은 일만 있으란 법이 없다.10월 초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초대받아 반짝이는 여배우들을 바라본 건 좋았는데, 비 내리던 조용필 콘서트(연재⑬ 참조)에 이어 이 행사도 야간에 야외라 안 떨어지던 코감기를 악화시키고 말았다.

일본 보물찾기

일본 보물찾기 / 도심에서 맛보는 기차여행

July 17, 2012

은퇴한 열차를 이용하거나, 철도 비품을 빼곡히 장식하거나, 기차모형이 달리는…. 실제로 기차를 타지 않아도 철도여행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음식점을 찾는 손님이 늘고 있다. 도쿄 내에서 인기 있는 가게와 새 오픈한 가게를 찾아가봤다.

달인 회사원

달인 회사원 / 정체를 밝혀낸 컴퓨터 바이러스 2만 개

June 15, 2012

시만텍 재팬 바이러스 분석부문 하야시 가오루(林薰)씨(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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