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생애 첫 심부름’
日 인기 방송 ‘소재’로 세계 진출…수입국 특성에 맞춰 ‘현지화’
일본의 TV 프로듀서가 짜낸 아이디어와 노하우로 세계와 승부한다. 방송국이 TV 프로그램의 제작 요령을 정리한 ‘포맷∙리메이크권’을 세계 시장에 수출하는 움직임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시장의 확대가 불투명한 시점에서 해외에서 수익을 내려는 전략이다.
은은한 멋이 있으며 굽는 방법에 따라 다양한 표정을 드러내는 비젠야키 맥주잔과 머그잔.
|착한 명품 백과| 1000년간 이어져 온 실용성, 그 은은한 매력…오카야마 비젠야키 맥주잔과 머그컵
좋은 기후와 풍토를 지닌 오카야마(岡山)현은 ‘맑은 날씨의 고장’으로 유명하다. 기상청 데이터에 따르면 강수량이 1밀리미터 미만인 날 수가 276.8일로, 일본의 47개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많다고 한다. 잔잔한 바다인 세토나이카이(瀨戶內海)에 인접해 크고 작은 섬들이 떠 있는 아름다운 광경을 바라볼 수 있어 일본의 에게 해로도 불린다. 그 옛날 조선왕조에서 파견된 조선통신사도 지금의 도쿄인 에도(江戸)로 오는 도중 오카야마에 머물렀다.
노이슈반슈타인성 안에는 호화로운 내부 장식과 일상 생활도구로 꾸며져 있다.
‘白城동맹’…日∙獨 유명 관광지 간 우호협정 체결
‘백조’에 비유되는 독일 남부의 관광명소인 노이슈반슈타인 성(城)과 백로(白鷺)성이란 별명을 가진 일본의 국보 히메지(姬路)성의 우호협정이 맺어졌다. 이로써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 성’ 1위와 2위가 짝을 이루게 됐다. 먼저 러브콜을 보낸 것은 서양의 ‘백조’ 쪽이라고 한다. 극동의 ‘백로’의 반응은?
곡예비행단이 축하 비행을 하는 가운데, 흰 외벽의 자태를 되찾은 히메지성.
日 세계문화유산 히메지성 대대적 수리 마쳐…부활한 ‘백로 성’ 6만 명 관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일본 히메지(姬路)성의 대대적인 보수 작업이 완료된 가운데 효고(兵庫)현 히메지 시가 주최하는 기념식이 26일 개최됐다. 항공자위대 곡예비행단이 축하 비행을 했으며 약 6만 명(히메지 시 발표)이 ‘백로’(白鷺)성 흰 외벽의 부활을 축하했다. 성의 중심 건물인 다이텐슈(大天守)의 일반 공개는 27일 오전 8시에 재개됐다.
‘지요무스비 준마이다이긴조고리키40’.
|착한 명품 백과|바다를 건넌 진취적인 사케… 와인잔으로 즐기는 지요무스비
이제 전 세계인으로부터 사랑받는 술 사케(일본술). 최근에는 서양식 와인잔과 어울리는 사케도 등장하고 있다. 돗토리(鳥取)현의 항구 도시 사카이미나토(境港)시에 위치한 ‘지요무스비슈조’(千代むすび酒造)의 ‘지요무스비 준마이고리키60’(千代むすび 純米强力60)이 ‘와인잔으로 즐기면 맛있는 사케 어워드 2015’에서 금상을 차지한 69점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인간 국보’에게 지도를 받는 학생들. 개개인의 능력을 꽃피울 수 있는 교육이 요구되고 있다. (자료사진)
OECD, 15세 학업 성취도 분석… 독해력과 수학 능력에서 남녀 차 두드러져
수학과 과학은 남자가 더 성적이 좋고 독해력은 여자가 더 높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15세 학업 성취도의 남녀 격차를 조사한 결과, 일본을 포함한 많은 나라에서 이 같은 경향을 보였다. 단, 딸보다 아들이 이공계열로 취업하기를 기대하는 부모나 학교 교육이 영향을 주고 있을 가능성도 있어, 성별과 관계없이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도록 수학 지도를 촉구하고 있다.
2013년 시험적으로 시행된 투어에서 쓰시마 한국전망대를 견학하고 있다. 부산은 겨우 5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어 야경을 볼 수 있다.
日‧韓 ‘국경관광’ 우호를 위한 출항…국경을 관광자원으로, ‘경계연구’ 전문가가 기획
일‧중‧한‧러의 국경을 둘러싸고, 서로에 대한 반발의 연쇄가 멈추지 않는다. 영토 내셔널리즘을 부채질하는 논조가 범람하는 가운데, 한편에서는 국경을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재평가해 관계개선으로 이어가자는 연구자 팀도 나왔다. 그 중요한 수단이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이루어진 ‘보더 투어리즘’(국경관광)이다.
화학물질을 전혀 첨가하지 않은 스킨 ‘미사사 미스트’.
| 착한 명품 백과 | 세계 유수 라돈 온천의 온천수를 스킨으로… 미사사 미스트, 입소문으로 대히트
세계 유수의 라돈 함유량으로 유명한 돗토리(鳥取)현의 미사사(三朝) 온천. 라돈은 라듐이 분해돼 생기는 약한 방사선을 지칭하는데, 몸에 쐬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면역력과 자연 치유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당초무늬 포장이 트레이드마크인 명과 ‘오부로시키’.
|착한 명품 백과| 당초무늬 보자기로 곱게 싼 명과 오부로시키…너무 달지 않은 맛의 매력
일본 돗토리(鳥取)현의 대표적인 명과 중 하나가 전통적인 당초(唐草∙덩굴) 무늬가 그려진 포장지에 담긴 ‘오부로시키’다. 콩가루를 묻힌 떡에 돗토리 특산품인 ‘20세기 배’로 만든 꿀을 뿌려 먹는다. 일본 전국적으로도 잘 알려진 명과로, 일본 최대의 과자 전시회인 ‘전국과자대박람회’에서 2008년과 2013년에 2회 연속으로 수상한 명품이다.
‘스미다가와료간게시키즈칸’에서 요시와라의 실내를 그린 부분. (스미다 구 제공)
100년간 행방불명됐던 가쓰시카 호쿠사이의 육필 우키요에…日 스미다 구가 찾아내 구매 예정
일본 도쿄도 스미다(墨田)구는 지난 4일, 에도(江戶)시대(17세기 초~19세기 후반) 후기의 우키요에(浮世繪∙에도시대 서민계층을 기반으로 발달한 풍속화) 화가 가쓰시카 호쿠사이(葛飾北斎, 1760~1849)의 육필화 ‘스미다가와료간게시키즈칸’(隅田川兩岸景色圖卷)을 구매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호쿠사이의 장년기 걸작으로 여겨졌으나 100년 이상 소재가 불분명했다고 한다.
와세다대 ‘국제학생기숙사 WISH’에는 부엌이 각 층에 하나씩 있다.
진화하는 학생 기숙사…‘배우는’ 장소로
값싸고 낡았다는 인상을 주던 학생 기숙사가 변화하고 있다. 생활면에서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취업 활동도 고려해 ‘교육 기숙사’로서의 역할을 부여하는 대학도 나타났다.
배로 염색한 페이스타월과 핸드타월.
|착한 명품 백과| 특산 과일의 지혜로운 활용, 배로 물들인 수건
일본 돗토리(鳥取)현은 ‘배의 왕국’으로 유명한 배 산지다. 아삭아삭한 식감과 함께 단맛과 신맛의 조화가 특징인 청배(靑梨)가 주류를 이룬다. ‘20세기 배’로 불리는 청배는 한국에서 재배되는 일반적인 갈색배와는 달리 껍질이 엷은 황록색을 띄며 대만 등 해외에도 수출되고 있다.
몽골 남서부지역 유적지의 토성 터에서 진행된 발굴조사. 촬영은 작년 8월.(일본∙몽골 합동 조사대 제공)
칭기즈칸이 품은 야망의 발자취…日∙몽골 합동 조사대, 중앙아시아 원정 거점 확인
13세기 초에 몽골 제국을 세운 칭기즈칸(1162?~1227)이 중앙아시아 원정의 거점으로 삼았던 ‘친카이 성(城)’의 터를 몽골 남서부지역에서 확인했다고 일본∙몽골 합동 조사대가 26일에 발표했다. 지금까지 각국의 연구자가 후보지를 여러 곳 거론했으나 미확정 상태였다. 몽골 제국의 서방 전략이나 교류 루트 해명에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한다.
먹기 좋게 썰어진 고자에몬즈시.
|착한 명품 백과|고등어, 다시마, 스메시가 빚어내는 절묘한 하모니…전통과 신기술이 융합한 향토음식, 고자에몬즈시
일본 근해에서 잡힌 참고등어를 다시마로 감싼 ‘고자에몬즈시’(吾左衛門鮓)는 약 300년의 역사를 지닌 돗토리(鳥取)현의 대표적인 향토음식이다. 한 입 물면 다시마의 감칠맛 외에, 비린내 없는 두툼한 살점의 고등어가 빚어내는 맛과 식초로 간을 한 밥인 스메시(酢飯)의 은은한 산미 등이 한데 어우러져 하모니를 이룬다.
게임 소프트웨어를 고르는 닉 드와이어.
日 게임 음악, 세계를 매료시키다
일본의 게임 음악이 세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아련한 그리움을 자아내는 전자음에 매료된 많은 해외 뮤지션들이 그 영향에 대해 공언했다. 지난 가을에는 뉴질랜드인 프로듀서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작품이 공개됐다.
낙타를 타고 돗토리 사구를 거닐고 있는 명탐정 코난이 그려진 클리어 파일.
|착한 명품 백과|명탐정 코난 작가의 고향, 돗토리를 모티브로 한 클리어 파일
“범인은 바로 당신!” 날카로운 추리력으로 수수께끼를 풀어내 범인을 밝혀내는 명탐정 코난은 한국을 비롯한 20개국∙지역 이상에서 번역된 인기 만화로 잘 알려져있다. 작가인 아오야마 고쇼(靑山剛昌)씨는 돗토리(鳥取)현 출신이다. 돗토리에 있는 지방 공항의 애칭은 ‘돗토리 사구(砂丘∙모래언덕) 코난 공항’이며, 아오야마 씨가 태어나고 자란 돗토리 현 호쿠에이초(北栄町)에는 코난 동상 등이 있는 ‘코난 거리’와 아오야마 씨의 작업실을 재현해놓은 기념관도 있어 지역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하코네 온천 료칸에서 연회 놀이를 즐기는 외국인 관광객들.
외국인 관광객도 연회 놀이…하코네 온천 료칸에서 전통 예능을 체험
매년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는 가운데 하코네의 전통 있는 온천 료칸(旅館)에서 1월부터 시작한 ‘게이샤 예능 체험 플랜’이 인기다. 1630년에 창업한 ‘이치노유(一の湯) 본관’이 하코네의 전통 예능이기도 한 오자시키아소비(お座敷遊び‧연회에서 게이샤의 춤을 감상하거나 함께 놀이를 즐기는 것)를 통해 일본문화를 알리고자 기획했다.
도시샤대학교 이마데가와 캠퍼스 한쪽에 있는 윤동주 시비. 졸업여행 중인 한국 여고생들이 찾아와 시비를 바라보고 있다. (도무라 노보루=戶村登 촬영)
윤동주의 詩…어떻게 살아갈지를 거듭 묻는 여정으로 젊은이들 이끌어
생전에 한 권의 시집도 내지 못한 채 젊은 나이에 감옥에서 죽음을 맞이한 시인 윤동주. 타계한 지 70년이 지났지만, 그의 시는 지금도 많은 사람을 매료시키고 있다. 제2차세계대전 종전을 반년 정도 앞둔 1945년 2월에 27세의 나이로 사망한 윤동주는 일본 교토의 도시샤(同志社)대학교 재학 중 사상범으로 몰려 치안유지법 위반혐의로 체포됐다. 독립운동에 관여했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특별고등경찰이 그를 주시하게 된 것은 독립운동 이력이 있는 소꿉친구와 친분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사구의 모래로 만든 눈알 아저씨 피규어.
|착한 명품 백과| 스타벅스는 없어도…日 유수의 경승지, 돗토리 사구 모래로 만든 눈알 아저씨 피규어
인구 약 57만 명으로 일본 내 4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인구가 적은 돗토리(鳥取)현. 일본 전국에서 점포를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스타벅스가 유일하게 진출하지 않은 현으로 지난해 화제가 될 만큼 돗토리 현의 존재감은 크지 않은 듯하다. 그러나 낙타가 유유히 걸어가는 사막과 같은 풍경이 특징인 돗토리 사구(砂丘∙모래언덕)와 후지산(富士山)처럼 균형 잡힌 산세로 알려진 명산 다이센(大山)이 있는 빼어난 경승지다. 또한, 한국에서도 인기 있는 만화 ‘명탐정 코난’의 작가 아오야마 고쇼(靑山剛昌)씨와 요괴 만화의 대표격인 ‘게게게의 기타로’의 작가 미즈키 시게루(水木しげる)씨 등 독창성이 넘치는 크리에이터의 고향이기도 하다.
토지관리를 일임하는 취지의 1568년 문서. 히데요시의 지시를 적은 원본으로는 가장 오래된 것이라고 한다. (나고야시박물관 제공)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보낸 서한 7000통 정리한 문서집 발간
일본 나고야(名古屋)시박물관은 지난 2일,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가 다이묘(大名)와 가신(家臣)에게 보낸 서한과 명령서를 정리한 문서집을 최초로 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 문서집에서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히데요시의 모습도 엿볼 수 있다. 오다 노부나가(織田信長),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 관련 문서는 1970년대까지 정리됐으나, 히데요시에 대한 문서는 방대한 데다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 진전되지 않았다.
달 표면에 롱기누스의 창을 꽂는 애니메이션의 장면.(ⓒkhara/EVA 제작 위원회)
日 애니 에반게리온의 명장면 ‘달 표면에 창’ 재현 위해 자금 모금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명장면을 달 표면에서 재현하자는 프로젝트가 1월 30일 움직이기 시작했다. 민간 우주개발팀이 사용하는 로켓에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무기 ‘롱기누스의 창’을 실어 달까지 운반해 달 표면에 꽂는다는 장대한 계획이다. 팬의 꿈이 달 표면에서 ‘싱크로’할까?!

특집 / 연재

프로메테우스의 덫

|프로메테우스의 덫|일본에 대한 불신⑮完 미국의 위기감은 계속됐다

January 17, 2013

2011년 3월 29일 오후 4시 반(일본시각 30일 오전 5시 반), 워싱턴.

서울에서 쓰는 편지

|칼럼| ‘서울에서 쓰는 편지’ ⑭ ‘사슴뿔’로 체력 회복, 인연에 감사

November 07, 2013

세상일 좋은 일만 있으란 법이 없다.10월 초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초대받아 반짝이는 여배우들을 바라본 건 좋았는데, 비 내리던 조용필 콘서트(연재⑬ 참조)에 이어 이 행사도 야간에 야외라 안 떨어지던 코감기를 악화시키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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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보물찾기 / 도심에서 맛보는 기차여행

July 17, 2012

은퇴한 열차를 이용하거나, 철도 비품을 빼곡히 장식하거나, 기차모형이 달리는…. 실제로 기차를 타지 않아도 철도여행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음식점을 찾는 손님이 늘고 있다. 도쿄 내에서 인기 있는 가게와 새 오픈한 가게를 찾아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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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5, 2012

시만텍 재팬 바이러스 분석부문 하야시 가오루(林薰)씨(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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