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쿠가와 뮤지엄’이 공인한 가문 스티커. 아이폰 커버에도 잘 어울린다.
|착한 명품 백과|일본의 국민적 트레이드마크 “문양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가”… ‘도쿠가와 뮤지엄’이 공인한 가문 스티커
“이 문양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가!”. 이런 대사를 들으면 갑자기 속이 후련해지는 일본인이 적잖이 있을 것이다. 국민적인 인기를 끌었던 사극인 미토 고몬(水戸黃門)에 나온 명대사다. 미토 번의 2대 번주 도쿠가와 미쓰쿠니(徳川光圀∙1628∼1700)를 모티브로 삼은 사극으로, 신분을 밝히지 않고 일본 국내를 여행하는 미쓰쿠니와 그의 부하가 각지에서 악행을 일삼는 탐관오리나 불량배를 상대로 싸움을 벌이다가 마지막에 도쿠가와 가문을 상징하는 문양이 새겨진 인롱(印籠)을 내보인다. 이것은 도쿠가와 가문을 나타내는 트레이드마크로 에도(江戶)시대(17세기 초~19세기 후반)에는 권위의 상징이었다.
한국문화원장에 취임한 김현환 씨.
일본 주재 한국문화원 원장에 김현환 씨 취임, ‘문화 교류로 풍요로운 생활을’
일본 도쿄에 있는 한국정부 산하 문화홍보기관인 한국문화원의 신임 원장으로 김현환 씨(49)가 취임했다. 김 원장은 1997년부터 2년간 일본에 체류하면서 정책연구대학원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바 있지만, 일본에서의 근무는 처음이다. “일본은 다른 나라와 달리 한국인보다 한국 문화에 정통한 사람도 적지 않다. 초보자는 물론이거니와 한국 문화를 잘 아는 사람도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지혜를 짜내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출판발전사 1945∼2010’의 저자 이두영 씨(왼쪽)와 일본어 번역을 맡은 다테노 아키라 씨.
韓 출판의 발자취 돌아본 책, 일본어판 간행…도쿄서 출판기념회
해방 후 한국 출판의 발자취를 정리한 책 ‘한국출판발전사 1945∼2010’의 일본어판 간행을 기념하는 출판기념회가 지난 7일, 도쿄의 일본출판클럽회관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는 저자 이두영 씨(70)도 초청됐다.
‘샬럿’의 사진엽서.
미모의 원숭이 ‘샬럿’ 사진엽서 판매 중…日 오이타 현의 동물원
일본 오이타(大分)현의 다카사키야마(高崎山)자연동물원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태어난 원숭이 ‘샬럿’의 첫 굿즈인 사진엽서를 판매 중이다. 지난 5월에 태어난 영국 공주와 같은 이름이 붙여져, 작명에 대한 찬반 의견을 피력하는 전화가 빗발치는 바람에 일약 유명해졌다. “샬럿을 볼 수 있나”라는 문의는 지금도 계속 들어오고 있다고 한다.
크리스찬 루부탱의 스니커즈. 오른쪽이 모조품. 금속 장식의 빛깔과 바느질의 촘촘함이 다르다.
‘가증스러운 짝퉁’은 어느 쪽?…日 중고 명품 판매회사가 진품과 짝맞춰 전시회 개최
모조품은 조악한 것이 많다고 하지만 어느 쪽이 진품인지 구별할 수 없는 것도 있다. 이런 상품을 모아 전시하는 ‘가증스러운 짝퉁전’이 9월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다. 이는 중고 명품 의류를 판매하는 래그태그(RAGTAG)의 ‘가짜 명품 박멸 프로젝트’ 중 하나로, 이번이 3번째다.
2020년 도쿄올림픽 엠블럼.
日 올림픽 엠블럼 도용 지적 소동…심사위원 대표, “당초 안, 극장 로고와 비슷하지 않았다” 경위 밝혀
2020년 도쿄올림픽 엠블럼이 벨기에의 한 극장 로고와 비슷하다는 지적을 받은 문제와 관련해, 아트 디렉터 사노 겐지로(佐野硏二郞)씨의 안을 채택한 심사위원 대표 나가이 가즈마사(永井一正)씨(86)가 현재 공표된 엠블럼은 응모안을 일부 수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동이 발생한 후 나가이 씨가 취재에 응한 것은 처음으로 “벨기에의 극장 로고와 비슷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도쿄 신주쿠 중앙공원에 등장한 고질라 모래상. 표정에서 박력이 느껴진다.
日 도쿄에 모래 약 50톤으로 만든 ‘모래 고질라’ 출현
약 50톤의 모래로 제작된 ‘고질라’ 모래상이 도쿄 신주쿠(新宿) 중앙공원에 등장해 길 가는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아트 이벤트인 ‘신주쿠 크리에이터즈 페스타 2015’에 전시된 작품 중 하나다.
‘준마이다이긴조주 사토노호마레’.
|착한 명품 백과|日서 가장 오래된 양조장 ‘스도혼케’가 1000년 가까이 지켜온 제조법…사케 ‘사토노호마레’
일본 이바라키(茨城)현에 있는 ‘스도혼케’(須藤本家)는 1141년에 창업해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주조업체로 알려졌다. 신용정보회사의 조사에 따르면, 일본 기업 중 9번째로 오래된 장수 기업이다. 현재 55대째인 당주가 주조와 관련된 가훈을 지키면서 해외로도 눈을 돌려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
여성의 다양한 표정을 롤러 브러시만으로 그리는 사토 다케시 씨.
日 도심에 예술의 색채 더해…건설현장 가설 울타리에 이벤트 작품
도쿄 중심부에서 건설이 진행 중인 복합시설에서 지난 19일, 건설용 가설 울타리를 캔버스로 활용해 작품을 그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페인트 아티스트 사토 다케시 씨(38)가 롤러 브러시만을 사용하는 독창적인 스타일로 21일까지 3일 동안 약 60미터의 ‘벽화’를 완성할 예정이다. 건설 중인 복합시설은 도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2016년 가을 개업을 앞둔 재개발 프로젝트다. 사토 씨는 “작품을 본 사람의 생활에 색채를 더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벼로 그린 영화 ‘스타워즈’의 논 아트.
日 아오모리 현 ‘논 아트’가 절정 맞아…영화 ‘스타워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
논에 서로 다른 색깔의 벼를 심어 그림을 표현하는 ‘논 아트’가 아오모리(靑森)현 이나카다테무라(田舍館村)에서 절정을 맞았다. 이나카다테무라 사무소 앞의 제1회장은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테마다. 제2회장에는 영화 ‘스타워즈’의 최신작이 12월에 개봉되는 것에 맞춰 인기 캐릭터인 ‘C-3PO’와 새로운 캐릭터인 ‘BB-8’이 등장했다. 그림은 약 1헥타르의 논에 7품종 7가지 색의 벼로 그려졌으며 8월 중순 무렵까지 즐길 수 있다고 한다.
가사마야키로 만든 도자기 컵.
|착한 명품 백과|자유로운 작풍으로 시대 흐름에 적응, ‘특징이 없는 것이 특징’…도자기 ‘가사마야키’
일본에서 전국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이바라키(茨城)현의 전통공예 가사마(笠間)야키 도자기. ‘특징이 없는 것’이 특징으로 일컬어진다. 본래 주방에서 사용하는 물독이나 양념 절구 등이 주류였으나 서양풍 식기로 생산 품목을 넓혀 지금은 도예가의 독창적인 작품이 탄생하기에 이르렀다. 시대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온 결과, 경제산업상이 지정한 전통공예품이라는 명성까지 얻게 됐다.
신간 ‘무라카미 씨의 거처’(원제: 村上さんのところ).
日 무라카미 하루키 씨의 독자 교류 사이트가 책으로…‘무라카미 씨의 거처’ 전자책도 발행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씨가 독자의 질문에 답하는 웹사이트 ‘무라카미 씨의 거처’(村上さんのところ)에 게재된 내용을 정리한 서적이 신초샤(新潮社)에서 출판됐다. 전자책도 동시 발간됐는데 무라카미 씨의 일본어 서적이 전자화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벽건물지로 보이는 유적. 좁은 간격으로 사방에 늘어서 있는 흰 원이 기둥 터.
日 나라 5세기 후반 유적지서 온돌 유적 발견… 도래계 문관 집회소일 가능성
한반도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것으로 여겨지는 ‘대벽건물지’(기둥을 촘촘히 세워 벽체를 만든 건물)로 불리는 5세기 후반경의 건물 유적이 나라(奈良)현 다카토리초(高取町)의 유적지에서 발견됐다. 이번에 발견된 대벽건물지는 한 변이 약 13.5미터인 사각형으로 일본 최대급 규모이며, 도래인(渡來人)의 집회시설이라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마메노카 브랜드의 낫토 상품.
|착한 명품 백과|세계시장 겨냥해 ‘끈적끈적’ 없애… 이바라키 낫토 ‘마메노카’
간토(關東)평야에 자리한 이바라키(茨城)현은 태평양을 접하고 있어 온난한 기후를 보인다. 지난 회까지 소개했던 산악지대인 나가노(長野)현과는 전혀 다르다. 에도(江戶)시대(17세기 초~19세기 후반)에 막부(幕府)를 뒷받침한 삼대 번(藩) 중 하나인 미토(水戸) 번의 영지로, 쇼군(將軍)을 배출하는 등 다른 번과는 격이 다른 대우를 받았다. 한편 일본의 과학기술을 선도하는 쓰쿠바(筑波)시에는 최첨단 연구시설이 모여있어, 그야말로 자랑스러운 ‘과거’와 빛나는 ‘미래’를 상징하는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브랜드종합연구소가 전국 각지의 매력도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금까지 여섯 번에 걸쳐 매겨진 지역 매력도 랭킹에서 다섯 번이나 최하위였다. 그렇게 ‘현재’는 저조한 상태지만, 아직 성장할 여지가 있다.
초전섬유∙퀼트박물관의 김순희 관장.
덕혜옹주의 의복 ‘귀향’…만년의 모습 아는 한국 여성이 힘써
조선왕조의 마지막 왕녀 덕혜옹주(1912~1989)의 궁중 의복 등 7점이 지난 6월 말, 도쿄의 문화학원 복식박물관으로부터 한국정부에 기증됐다. 그 배경에는 옹주를 잘 알고 있는 한 한국 여성의 열의와 학원 관계자의 일∙한 우호를 위한 용기 있는 결단이 있었다.
도쿄올림픽(왼쪽)과 패럴림픽의 엠블럼 ‘=’.(우치다 히카루=內田光 촬영)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엠블럼 발표…5년 후의 ‘T’와 ‘=’
2020년 도쿄올림픽·패럴림픽(장애인 올림픽)의 상징 마크가 될 엠블럼이 올림픽 개막을 5년 앞둔 지난 24일 첫 공개 됐다. 모든 색이 모이면 만들어지는 검은색을 기조로 한 디자인으로 다양성과 모든 것을 포용하는 세계를 표현했다.
소박한 일러스트로 곤충의 이미지를 부드럽게 표현한 땅벌 유충 감로자 통조림(왼쪽)과 메뚜기 통조림.
|착한 명품 백과|식량난 타개 위한 비장의 카드, 향토 곤충 음식… 땅벌 유충과 메뚜기 감로자 통조림
이번에는 조금 다른 취향의 명품을 소개하고자 한다. 유엔이 2050년까지 전 세계 인구가 90억 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하는 등 육류나 곡물 등의 가격 급등으로 인한 심각한 식량난이 우려되고 있다. 이러한 위기를 타개할 단백질원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 곤충이다.
리버럴 진영의 대표 지식인이었던 평론가 쓰루미 슌스케 씨.
日 리버럴 진영의 대표 지식인 쓰루미 슌스케 별세, 향년 93세…옥중 김지하 시인 지원도
리버럴한 입장에서 폭넓은 비평활동을 펼치고 전후 사상∙문화계에 큰 영향력을 지녔던 평론가이자 철학자인 쓰루미 슌스케(鶴見俊輔)씨가 별세한 것으로 지난 23일 밝혀졌다. 향년 93세였다.
새롭게 발견된 기타가와 우타마로의 육필 우키요에. (후쿠오카시미술관 제공)
日 기타가와 우타마로 육필 수묵화 새로이 발견…후쿠오카시미술관서 8월부터 전시
미인도로 유명한 일본 에도(江戶)시대(17세기 초~19세기 후반) 풍속화가 기타가와 우타마로(喜多川歌麿, ?~1806년)의 육필 우키요에(浮世繪∙에도시대 서민계층을 기반으로 발달한 풍속화)가 새롭게 발견됐다고 후쿠오카(福岡)시미술관이 지난 22일 발표했다. 이 작품에는 수묵으로 그린 유녀(遊女)의 모습이 담겨있다. 우타마로의 육필 우키요에는 현재 약 50점이 확인돼 있는데, 먹물만을 사용한 육필 미인화는 이번에 처음 발견됐다.
경주에서 살며 그 지역 라디오 방송국에 출연하는 카레집 주인 아라키 준 씨.
|사람|경주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일본 식민지배에 관해 이야기하는 카레집 주인 아라키 준 씨
일본인도 많이 찾는 고도 경주. 아라키 준(荒木潤)씨(49)는 작년 여름부터 일주일에 한 번씩 경주 라디오 방송국의 15분짜리 프로그램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고 있다. 아라키 씨는 “한국인이 듣기 싫어하는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나무의 나이테와 비슷한 무늬가 드러나 있는 기소 퇴주 국그릇.
|착한 명품 백과| 매일 쓰는 식기에 세련미를 입히다…기소 퇴주 기법으로 탄생한 국그릇
나무의 나이테를 연상시키는 무늬가 광택을 띠는 옻칠 위로 드러난다. 이것은 기소 퇴주(木曾堆朱)라고 불리는 나가노(長野)현에서 탄생한 기소 칠기의 대표적인 기법이다. 그릇 표면에 요철 무늬를 넣고 12~18번 정도 옻칠을 거듭한다. 표면이 평평해질 때까지 칠하고 난 후 숫돌 등으로 갈면 현대 미술에서도 볼 수 있는 독특한 무늬가 드러난다고 한다.

특집 / 연재

프로메테우스의 덫

|프로메테우스의 덫|일본에 대한 불신⑮完 미국의 위기감은 계속됐다

January 17, 2013

2011년 3월 29일 오후 4시 반(일본시각 30일 오전 5시 반), 워싱턴.

서울에서 쓰는 편지

|칼럼| ‘서울에서 쓰는 편지’ ⑭ ‘사슴뿔’로 체력 회복, 인연에 감사

November 07, 2013

세상일 좋은 일만 있으란 법이 없다.10월 초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초대받아 반짝이는 여배우들을 바라본 건 좋았는데, 비 내리던 조용필 콘서트(연재⑬ 참조)에 이어 이 행사도 야간에 야외라 안 떨어지던 코감기를 악화시키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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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보물찾기 / 도심에서 맛보는 기차여행

July 17, 2012

은퇴한 열차를 이용하거나, 철도 비품을 빼곡히 장식하거나, 기차모형이 달리는…. 실제로 기차를 타지 않아도 철도여행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음식점을 찾는 손님이 늘고 있다. 도쿄 내에서 인기 있는 가게와 새 오픈한 가게를 찾아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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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인 회사원 / 정체를 밝혀낸 컴퓨터 바이러스 2만 개

June 15, 2012

시만텍 재팬 바이러스 분석부문 하야시 가오루(林薰)씨(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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