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박근혜 대통령. (AP)
중국, 일∙미∙한 연대 경계하며 한국과의 대일 공동 투쟁 연출
23일에 있었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박근혜 대통령의 회담에서 양국은 역사인식 문제와 관련해 다시 한 번 일본을 견제했다. 일∙미∙한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국과의 연대에 쐐기를 박으려는 중국과 중국을 경계하면서도 일본에 대한 불신이 해소되지 않는 한국. 품고 있는 생각은 서로 다르지만 일본을 향한 차가운 시선은 같다.
일본 기업을 상대로 제소한 중국인 원고.
中 법원 강제징용 제소 수리, 소송 확대의 가능성도
중일전쟁 중 일본으로 강제징용돼 가혹하게 노동을 착취당했다며 당시의 중국인 노동자들이 일본의 미쓰비시(三菱)머티어리얼(전 미쓰비시광업주식회사)과 일본코크스공업(전 미쓰이=三井광산)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베이징 시 제1중급 인민법원(지방법원에 해당)은 18일, 원고들의 제소를 정식으로 수리했다. 중국 법원이 강제징용 피해자의 소송을 받아들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베이징 법원이 이번 제소를 수리함으로써 중국 각지에 있는 다른 피해자와 유족이 원고로 가세하거나 각지 법원에서 같은 소송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졌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
中 외교부장 대일 관계개선 언급, 야스쿠니신사 참배와 역사인식은 비판
중국 왕이(王毅) 외교부장이 지난 8일 베이징에서 국내외 언론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중국의 원칙적인 입장을 반복하면서도 “중∙일은 이웃국가이며 원래는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며 관계개선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정부활동보고를 하는 리커창 중국 총리(앞쪽). 뒤에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있다.(구즈타니 신고=葛谷晋吾 촬영)
커져만 가는 중국의 대국 의식…전국인민대표대회 개막
지난 5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제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2차 회의가 개막됐다. 회의에서 발표된 2014년 국방예산안은 전년실적을 10% 이상 웃돌았으며, 지금까지 한 번도 논의되지 않았던 전후 국제질서 유지에 대해서도 이례적으로 언급했다. 경제분야에서의 목표치도 높은 수준으로 올려 경제격차 등 내부모순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도 ‘대국 의식’을 선명히 드러냈다.
제소 후, 기자들에게 둘러싸인 원고인단 남성.
中 강제징용 노동자의 집단 제소, 법원 대응에 초점
베이징 시에서 지난 26일, 강제징용 중국인노동자와 유족이 중일전쟁 당시 중국에서 일본으로 강제징용돼 탄광 등에서 가혹한 노동을 강요받았다며 손해배상과 사죄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지금까지 이와 같은 소송은 처리하지 않았던 중국 법원이 역사인식 등을 둘러싸고 일∙중 대립이 깊어가는 상황 속에서 이것에 어떻게 대응할지가 앞으로의 초점이 될 전망이다.
베이징의 인민대회당에서 열렸던 전국인민대표대회 모습.(자료사진)
‘항일전쟁 승리’ ‘난징대학살 희생자 추모일’, 중국 국가기념일로 지정 법안 심의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는 지난 25일, 9월 3일을 ‘항일전쟁 승리 기념일’로 12월 13일을 ‘난징(南京)대학살 희생자 국가추모일’로 제정하는 법안에 대해 심의했다. 중국 국영 신화(新華)통신은 25일 이 같은 내용과 함께 가까운 시일 내에 국가기념일로 정식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사히신문
중국의 ‘일본포위외교’, 역사문제 이용해 한국과 연계 도모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과의 대립을 심화하는 중국이, 삐걱거리는 일∙미 관계를 뒤로하고 제2차 세계대전을 둘러싼 역사문제 등을 이용해 세계 각국과의 연계를 도모하고 있다. 특히 한국에 빠르게 접근하며,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시에 새롭게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비를 제작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기 시작했다.
뮌헨 안보회의에서 발언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 푸잉 주임. 회의장 근처 프레스센터의 중계 영상.
中 독일 안보회의에서 아베 총리 비난…역사문제에 관한 “지식 부족하다”
지난 1일, 독일 남부 뮌헨에서 열린 안전보장회의에 참석한 중국 대표가 역사인식 문제를 거론하며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등에 대해 “지식이 부족”하다고 격렬하게 비난했다. 회의에 참석한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은 이에 반론하면서도, 중국에 재차 대화를 호소했다.
아사히신문
야스쿠니 문제, 세계를 무대로 과열되는 일∙중의 비난대결
“히틀러의 무덤에 꽃을 올리는 모습을 상상해 보라.”이달 16일 자 프랑스 일간지인 피가로지에 주프랑스 중국대사는 이렇게 호소하며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격렬하게 비난했다.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를 ‘히틀러의 무덤’에 비유해 유럽의 반나치 감정에 호소한 형태다.
강연 중인 청융화 대사.
주일 중국대사, 아베 총리 야스쿠니신사 참배 비판 “대화의 문, 스스로 닫았다”
청융화(程永華) 주일 중국대사가 지난 20일에 열린 한 강연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에 대해 “총리는 항상 ‘중국과 대화의 문은 열려 있다’고 말하고 있으나 악화된 양국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움직이는 상황에서 참배했다. 총리가 자기 손으로 대화의 문을 닫은 셈이라고 생각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아사히신문
베트남 원전 착공 연기 “안전이 최우선”, 일본 수주 원전에도 영향 미칠 듯
베트남의 첫 원자력발전소 건설계획에서 러시아가 수주한 제1원전(2기)의 착공시기가 연기될 전망이다.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사고를 계기로 안전 재검토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져 대응에 쫓기는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일본이 수주한 제2원전(2기)의 건설일정에도 영향이 미칠 듯하다.
19일 하얼빈역에 개관한 조선의 독립운동가 안중근 기념관.(관계자 제공)
中 하얼빈역 ‘안중근 기념관’ 개관에 日 관방장관 “매우 유감”
중국정부는 19일, 초대 한국 통감이었던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암살한 조선의 독립운동가 안중근 기념관을 당시 암살현장이었던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시 하얼빈역에 개관했다. 작년 6월 박근혜 대통령은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에게 하얼빈역에 기념비 설치를 요청했다. 한국 외교부는 이날 “기념관 개관을 환영하며 높이 평가한다”는 내용의 담화를 발표했다.
중국현대국제관계연구원 후지핑 일본연구소장.
中 국제여론전 강화, 각국 대사 동원해 日 총리 야스쿠니 참배 비판
중국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비판하려는 목적으로 각국 대사를 동원해 국제사회에 호소하는 등 여론전을 강화하고 있다. 국제사회의 지지를 얻는 것이 득이 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여, 외교 공세는 한층 격렬해질 듯하다.
중국군의 전투기 ‘수호이(SU)-30’. (중국신문사 제공)
中 방공식별구역, 시진핑 정권의 강경론 영향으로 범위 확대
작년 11월 중국이 동중국해에 설정한 방공식별구역은 중국의 영해기선에서 200해리(약 370킬로미터)를 범위설정의 기준으로 규정한 군 연구기관의 원안을 적용하지 않고, 일본 규슈(九州) 앞바다에 근접한 형태로 범위를 확대한 사실이 밝혀졌다. 일본에 대한 시진핑(習近平) 정권 내의 강경론이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방위상의 실무적인 요청보다도 정치적인 의도가 강하게 엿보인다. 이 같은 내용은 복수의 군 관계자 및 군사연구자가 아사히신문과의 취재에서 밝혔다.
작년 11월, 일∙중 초등학교 교류사업으로 일본의 학교를 방문한 중국 어린이들. 겨우 우호교류의 분위기가 조성됐으나 전망은 불투명하다. (자료사진)
中 교류사업 재개 동결 日에 전달, 야스쿠니신사 참배에 대한 반발인가
일∙중 두 나라 정부가 이번 달에 예정했던 중국 언론 관계자들의 방일 등 세 가지 교류사업이 무산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일본 측 관계자의 말로는, 중국 측이 ‘내부 절차’를 이유로 “(개최가) 어렵다. 연기해 달라”고 전해왔다고 한다. 작년 말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야스쿠니신사에 참배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 겨우 재개되려는 분위기가 형성된 민간교류에 찬물을 끼얹는 결과가 됐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
中 외교부장, 한∙미 외교장관과 전화 협의/ 日 현직 각료도 야스쿠니 참배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12월 31일 밤 윤병세 외교부 장관,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잇따라 전화로 협의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윤 장관과의 협의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에 반대하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왕 외교부장은 “우리의 반응은 정의롭고 정당하며, 국제 공리와 침략당한 나라 사람들의 존엄을 지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고 한다.
27일, 일본 대사관 근처에서 경계 태세 속의 경찰관들이 언론 관계자에게 기자증 제시를 요구했다. (하야시 노조무=林望 특파원 촬영)
중국, 야스쿠니 참배에 아베 총리 개인 비판 강화해
중국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에 대해 “일본인민의 근본적인 이익을 해치는 위험한 길로 일본을 끌고 들어가는 것”(양제츠=楊潔篪 국무위원)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정부와 언론은 중국 국내외를 향해 아베 총리 개인에 대한 비판을 강화하고 있다.
문화대혁명이 시작되기 전에 장훙빙 씨(오른쪽에서 2번째)가 어머니(왼쪽에서 3번째) 등 가족과 찍은 사진.
中 문화대혁명, 봉인된 과오를 얘기하다… 마오쩌둥 탄생 120주년
오는 26일, 중국은 故 마오쩌둥(毛澤東) 주석의 탄생 120주년을 맞는다. 현실사회를 부정하는 안티테제(Antithese)로서 마오쩌둥 시절을 그리워하는 분위기도 많지만, 한편에서는 수많은 희생을 낳았던 ‘문화대혁명’을 아는 세대가 “역사의 진실로부터 눈을 돌리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품귀 현상이 발생한 일회용 기저귀 코너. (이케다 료=池田良 촬영)
日 일회용 기저귀, 중국의 전매로 품귀 현상
유아용 일회용 기저귀의 품귀 현상이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고 있다. 특정 메이커의 특정 제품만이 날개 돋친 듯 팔리는 것이다. 도대체 누가, 무엇 때문에 사는 것인가. 조사에 따르면 기저귀는 바다 건너에서 높은 가격으로 팔리고 있었다.
창어 3호 달 착륙 성공으로 시진핑 국가주석이 과학자들을 축하했다.(AP)
中 ‘우주대국’ 과시, 日 기술적 우위에서 밀려
중국 무인 달 탐사선 ‘창어(嫦娥∙달에 사는 선녀) 3호’가 14일 밤 착륙에 성공했다. 달 표면 착륙은 옛 소련의 무인탐사선 ‘루나 24호’ 이후 37년 만으로 옛 소련, 미국에 이어 3번째다. 15일에는 무인탐사차량 ‘위투(玉兎∙옥토끼)호’가 달 표면에 안착했다. 우주개발경쟁에서 중국이 대두하며 일본은 기술적 우위를 점점 잃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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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메테우스의 덫|일본에 대한 불신⑮完 미국의 위기감은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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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29일 오후 4시 반(일본시각 30일 오전 5시 반), 워싱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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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서울에서 쓰는 편지’ ⑭ ‘사슴뿔’로 체력 회복, 인연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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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일 좋은 일만 있으란 법이 없다.10월 초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초대받아 반짝이는 여배우들을 바라본 건 좋았는데, 비 내리던 조용필 콘서트(연재⑬ 참조)에 이어 이 행사도 야간에 야외라 안 떨어지던 코감기를 악화시키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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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인 회사원 / 정체를 밝혀낸 컴퓨터 바이러스 2만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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