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신문
中 전 최고간부 저우융캉 씨 입건 방침, 시진핑 정권 이례적인 강경 수사
중국 공산당은 29일, 후진타오(胡錦濤) 정권에서 당 최고지도부에 해당하는 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정법위원회 서기를 맡았던 저우융캉(周永康) 씨(71)를 중대한 규율 위반 혐의로 입건할 것을 결정했다. 1949년 공산당 정권이 성립된 이후, 문화대혁명 등의 혼란기를 제외하고 상무위원 경험자가 적발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쉬는 시간에는 교과서 등을 손에 들고 반별로 대열을 만들어 달리면서 공부한 내용을 암기한다.
中 입시명문교의 군대식 교육방식…‘참고서 손에 들고 달리기’ ‘성적우수자 사진 게시’
중국 허베이(河北)성의 한 시골 마을. 이곳에는 베이징대학교와 칭화(淸華)대학교와 같이 들어가기 힘든 명문대학의 합격자를 경이적인 수로 배출해 유명해 진 슈퍼 입시명문 고등학교가 있다. 이 공립 고등학교의 교육방식은 ‘군대식’ 또는 ‘교도소식’이라 불리는 전원기숙사제로 24시간 철저한 관리가 이뤄진다. 중국 교육계에서도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이 학교의 교육현장을 찾았다.
정상회담이 시작되기 전, 악수하는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독일의 메르켈 총리. (AP)
中 시진핑 주석, 루거우차오 사건 77주년 기념식에서 일본 비판
일∙중전쟁의 발단이 된 루거우차오(盧溝橋) 사건 77주년을 맞은 지난 7일,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기념연설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의 역사인식을 염두에 두고 일본을 비판했다. 중국 최고지도자가 이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시 주석은 중국을 방문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도 회담하고 국내외에서 여론공작을 강화할 자세를 분명하게 드러냈다.
‘중국청년보’ 4일 자에 게재된 ‘일본해를 동해로’ 의견광고.
중국 유력지에 ‘일본해를 동해로’, 한국 시민단체 광고
중국 공산당 엘리트 양성 기관인 공산주의청년단의 기관지 ‘중국청년보’(中國靑年報)는 지난 4일, 일본해를 ‘동해’로 표기하도록 호소하는 한국 시민단체가 제공한 의견광고를 실었다. 이와 같은 종류의 의견광고를 중국 신문이 싣는 것은 처음으로 중국 내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방한을 계기로 중국 내에서도 한국과 ‘대일 공동투쟁’의 기운을 높이자는 움직임이 나오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알프스 전기 회장의 발언에 분노해 작업을 중단하고 항의하는 직원들. (공장관계자 제공)
日 알프스 전기 회장, 2차대전 시 일본 옹호…중국 공장에서 소동
지난 1일, 중국 광둥(廣東)성 둥관(東莞)시 전자부품 공장을 시찰 중이던 일본의 대형 생산업체 ‘알프스 전기’(アルプス電氣)의 가타오카 마사타카(片岡政隆) 회장(68)이 제2차 세계대전에 관한 발언으로 직원들에게 둘러싸이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현지 정부와 알프스 전기가 밝혔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지시로 건설된 중국과 북한의 국경을 잇는 다리. 아직 사용되고 있지 않다.
中 시진핑 주석, 북한 방문보다 한국 방문 우선해
중국의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오는 7월 3, 4일 이틀간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한∙중 관계소식통이 밝혔다. 중국 최고지도자가 북한 정상과의 면담에 앞서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1992년 한∙중 국교정상화 이후 처음이다. 중국은 핵 개발 문제 등으로 김정은 체제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어, ‘혈맹’ 관계로 불리던 북∙중 관계가 변질된 듯한 인상을 주는 방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방부가 공표한 자위대 F-15 전투기 화상. 오른쪽 하단은 중국군 항공기의 날개. (중국 국방부 홈페이지 캡쳐)
中 ‘자위대기가 접근’ 주장에 日 ‘통상적인 긴급발진’ 반론
지난 11일 중국군 전투기가 자위대 정찰기에 이상(異常) 접근해 일본정부가 항의한 것과 관련해, 중국 국방부의 겅옌성(耿雁生) 대변인은 12일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을 순찰하던 중에 일본 측의 F-15 전투기 2대가 (중국 전투기에) 근접 비행했다. 최단거리는 30미터였다”라는 등, 일본 측 발표와 다른 내용의 사안을 공식 발표했다. 중국 측은 “비행 안전에 큰 영향을 줬다”며 일본 측을 역으로 비판하고, 당시 상황을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도 공개했다.
4월, 외국언론 기자에게 일본이 행한 만주국 건설과 운영 방법 등 역사자료를 설명하는 여성직원. (자료사진)
中 ‘난징대학살과 위안부’ 기억유산 신청, 日 “정치적 의도 있다면 항의하겠다”
중국 외교부 화춘잉(華春瑩) 대변인은 10일 정례회견에서 난징(南京)대학살 기록과 일본군 위안부에 관한 자료를 ‘세계기록유산’으로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에 등록신청을 했다고 인정했다. 화춘잉 대변인은 “신청한 목적은 역사를 확실히 마음에 새겨 평화를 소중히 하고 인류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서다. 또한, 그와 비슷한 비인도적인 행위를 막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자료는 진실이며 역사적 가치가 있다”고도 말해 등록기준에 부합한다고 했다.
베트남 해상경찰 순시선이 28일,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 근해에 있는 중국의 석유 시추장치의 활동장소를 확인했다. 앞쪽은 중국의 해경 공선(公船). (구즈타니 신고=葛谷晋吾 촬영)
中 남중국해에 석유 시추장치 투입…고조되는 강경론
베트남이 권익을 주장하는 남중국해 해역에 중국이 ‘항공모함’에 비견할만한 거대 석유 시추장치를 투입했다. 갈수록 커지는 국력을 등에 업고 강경노선으로 기우는 시진핑(習近平) 정권. 국제사회의 반발을 무시한 채 남중국해 지배를 기정사실로 하려는 자세를 선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 근해에서 베트남 선박(앞)에 접근하는 중국 해경국 선박.(구즈타니 신고=葛谷晋吾 촬영)
중국∙베트남 심각한 대립… 삼엄한 경계 속 남중국해 르포
중국과 베트남의 대립이 격렬해지고 있는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중국명 시사=西沙 군도∙베트남명 호앙사 군도) 해역에 27일 아사히신문 기자가 들어갔다. 기자들을 태운 베트남 해상경찰 순시선은 26일 밤 베트남 다낭을 출발해 13시간 반 만에 근해에 도착했다. 목적지는 중국 석유시추 현장이었으나 수십 킬로미터를 남겨두고 중국 해경국의 선단이 앞을 가로막았다. 주위에는 중국의 대형선박, 베트남 어업감시선과 어선 등 약 50척이 뒤섞여 곳곳에서 대치가 이어졌다.
자위대기에 접근한 중국군 전투기 Su-27. (방위성 제공)
동중국해 상공서 中 전투기 日 자위대기에 이상접근, 日∙中 긴장
일본 방위성은 24일, 동중국해 공해 상공을 비행 중이던 자위대기에 중국군 전투기가 이상(異常)접근했다고 발표했다. 일∙중 양측은 25일 서로 상대국을 비판했다. 일본이 우발적 사태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을 고려해 강하게 비난했으며, 중국은 자국의 방공식별구역에서의 방위 조치라고 주장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조치를 불사하겠다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아사히신문
日 집단적 자위권 행사 전환, 韓∙中 커지는 불신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용인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대해 중국과 한국에서 경계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중국 외교부의 화춘잉(華春瑩) 대변인은 15일 정례회견에서 아베 정권의 자세를 언급하며 “중국과 아시아 각국에는 일본의 진짜 목적이 무엇인지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강한 경계심을 가질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며 불신감을 표명했다.
안중근 사진을 배경으로 외신기자들에게 전시 내용을 설명하는 안내원.
中 안중근 기념관 개관 100일 ‘10만 명 방문’
중국정부는 지난 29일, 올해 1월 개관한 독립운동가 안중근 기념관에 중국 주재 외신기자들을 초청해 개관 100일간의 운영 상황을 설명했다. 이는 일본의 침략행위를 소개하려는 목적으로 중국정부가 주최하는 취재 투어의 일환이다. 기념관 측에 따르면 기념관에는 중국인과 한국인을 중심으로 약 10만 명이 방문했다고 한다.
지린 성 당안관에서 28일, 구 만주국 시절의 것으로 보이는 역사자료를 기자단에 보이는 중국인 직원.
中 일본군의 역사자료 재검토, 대일 압력 강화 움직임에 우려도
중국 공산당이 중국 내 역사자료관에 명령해 일본군의 침략행위 등에 관한 역사자료의 ‘재발굴’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제2차세계대전 종결 70주년을 앞두고 대전집을 출판하려는 계획도 드러났다. 이를 통해 대일 압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지만 역사문제가 정치적으로 과열될지 모른다는 우려는 중국 측에서도 나오고 있다.
상하이 해사법원이 압류했다고 발표한 미쓰이상선의 철광석운반선 ‘바오스틸 이모션’호. (미쓰이상선 홈페이지 제공)
中 일본선박 압류, 제2차대전 중 선박 임차계약을 둘러싼 재판
중국의 상하이 해사(海事)법원은 19일 밤, 미쓰이(三井)상선의 선박을 저장(浙江)성 항구에서 압류했다고 발표했다. 1930년대 선박 임차계약을 둘러싼 재판에서 미쓰이상선 측의 패소가 확정됐음에도 불구하고 배상금을 지급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일∙중 대립이 심화하는 가운데 강제조치를 강행한 중국 측의 의도를 둘러싸고 파문이 확대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박근혜 대통령. (AP)
중국, 일∙미∙한 연대 경계하며 한국과의 대일 공동 투쟁 연출
23일에 있었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박근혜 대통령의 회담에서 양국은 역사인식 문제와 관련해 다시 한 번 일본을 견제했다. 일∙미∙한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국과의 연대에 쐐기를 박으려는 중국과 중국을 경계하면서도 일본에 대한 불신이 해소되지 않는 한국. 품고 있는 생각은 서로 다르지만 일본을 향한 차가운 시선은 같다.
일본 기업을 상대로 제소한 중국인 원고.
中 법원 강제징용 제소 수리, 소송 확대의 가능성도
중일전쟁 중 일본으로 강제징용돼 가혹하게 노동을 착취당했다며 당시의 중국인 노동자들이 일본의 미쓰비시(三菱)머티어리얼(전 미쓰비시광업주식회사)과 일본코크스공업(전 미쓰이=三井광산)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베이징 시 제1중급 인민법원(지방법원에 해당)은 18일, 원고들의 제소를 정식으로 수리했다. 중국 법원이 강제징용 피해자의 소송을 받아들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베이징 법원이 이번 제소를 수리함으로써 중국 각지에 있는 다른 피해자와 유족이 원고로 가세하거나 각지 법원에서 같은 소송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졌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
中 외교부장 대일 관계개선 언급, 야스쿠니신사 참배와 역사인식은 비판
중국 왕이(王毅) 외교부장이 지난 8일 베이징에서 국내외 언론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중국의 원칙적인 입장을 반복하면서도 “중∙일은 이웃국가이며 원래는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며 관계개선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정부활동보고를 하는 리커창 중국 총리(앞쪽). 뒤에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있다.(구즈타니 신고=葛谷晋吾 촬영)
커져만 가는 중국의 대국 의식…전국인민대표대회 개막
지난 5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제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2차 회의가 개막됐다. 회의에서 발표된 2014년 국방예산안은 전년실적을 10% 이상 웃돌았으며, 지금까지 한 번도 논의되지 않았던 전후 국제질서 유지에 대해서도 이례적으로 언급했다. 경제분야에서의 목표치도 높은 수준으로 올려 경제격차 등 내부모순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도 ‘대국 의식’을 선명히 드러냈다.
제소 후, 기자들에게 둘러싸인 원고인단 남성.
中 강제징용 노동자의 집단 제소, 법원 대응에 초점
베이징 시에서 지난 26일, 강제징용 중국인노동자와 유족이 중일전쟁 당시 중국에서 일본으로 강제징용돼 탄광 등에서 가혹한 노동을 강요받았다며 손해배상과 사죄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지금까지 이와 같은 소송은 처리하지 않았던 중국 법원이 역사인식 등을 둘러싸고 일∙중 대립이 깊어가는 상황 속에서 이것에 어떻게 대응할지가 앞으로의 초점이 될 전망이다.
베이징의 인민대회당에서 열렸던 전국인민대표대회 모습.(자료사진)
‘항일전쟁 승리’ ‘난징대학살 희생자 추모일’, 중국 국가기념일로 지정 법안 심의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는 지난 25일, 9월 3일을 ‘항일전쟁 승리 기념일’로 12월 13일을 ‘난징(南京)대학살 희생자 국가추모일’로 제정하는 법안에 대해 심의했다. 중국 국영 신화(新華)통신은 25일 이 같은 내용과 함께 가까운 시일 내에 국가기념일로 정식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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