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여성 수명, 세계 1위에서 전락

August 01, 2012

 일본인 여성의 2011년 평균 수명이 27년 만에 세계 제일의 장수국 자리를 내줬다. 평균 수명은 여성이 85.9세로 전년을 0.4세 밑돌았다. 남성은 79.44세로 0.11세 단축됐다. 남녀 모두 2년 연속 하락했으며 동일본대지진으로 많은 사람이 사망한 것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26일 발표한 ‘간이생명표’에 따르면 재해로 인한 평균 수명의 감소 폭은 여성이 0.34세, 남성은 0.26세로 추계된다. 여성의 평균 수명 감소는 재해 이외에 20대의 자살이 증가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후생노동성이 파악한 해외 데이터와 비교하면, 일본인 여성은 2010년까지 26년 연속 1위였으나, 2011년은 홍콩(86.7세)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일본인 남성도 전년도 4위에서 8위로 낮아졌으며, 남성 1위도 홍콩(80.5세)이었다.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등 ‘3대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은 남성 52.83퍼센트와 여성 49.45퍼센트로 모두 전년보다 낮아졌다. 3대 질환을 극복해 이로 인해 사망률이 0퍼센트가 된다면, 평균 수명은 남성이 7.38세, 여성은 6.22세 늘어난다고 한다.

■평균수명 상위 10개국∙지역

‘남성’             

(1)홍콩 80.5세

(2)스위스 80.2세

(3)아이슬란드 79.9세

(4)스웨덴 79.81세

(5)이스라엘 79.7세

(6)싱가포르 79.6세

(7)호주 79.5세

(8)일본 79.44세

(9)이탈리아 79.4세

(10)네덜란드 79.0세

(10)노르웨이 79.0세

‘여성’

(1)홍콩 86.7세

(2)일본 85.9세

(3)스페인 84.91세

(4)프랑스 84.8세

(5)스위스 84.6세

(6)이탈리아 84.5세

(7)싱가포르 84.3세

(8)한국 84.1세

(9)호주 84.0세

(10)스웨덴 83.7세

(각국 정부 자료를 바탕으로 일본 후생노동성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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