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덴보 씨.
|프로메테우스의 덫| 내부 고발자⑭ 마크1형의 결점
2011년 3월,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사고는 미국에서도 크게 보도됐다. 전 제너럴 일렉트릭(GE)의 사원 케이 스가오카(62)의 이름이 내부 고발자로 신문에 잇따라 거론됐다. 그리고 또 한 사람, 내부고발의 대선배라 할 수 있는 인물인 데일 브리덴보(82)가 신문과 TV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은 처음으로 만나 후쿠시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후쿠시마 제1원전. 지진 당일 오후 3시 36분 22초의 모습을 담은 TBS 방송의 보도화면.
|프로메테우스의 덫|내부 고발자⑬ 쓰나미 소리가 울려 퍼졌다
2011년 3월 11일 오후 3시 반, 케이 스가오카(62)의 친구인 시라도 에이치(白土榮一∙65)와 그의 아내 히로코(博子∙49)는 후쿠시마 현 도미오카마치(富岡町) 요노모리쓰쓰미(夜ノ森つつみ) 공원에서 차 안 내비게이션 화면에 비친 TV 프로그램에 시선을 고정시켰다. 동일본대지진 발생 한 시간이 채 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화면에 나오는 곳이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이라는 것은 금세 알 수 있었다. ...
4월 11일 총리관저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는 아마리 아키라 TPP 담당상. (고시다 쇼고=越田省吾 촬영)
일∙미 TPP협의, 미국이 쌀 부문 高관세 용인할 전망
일∙미 양국 정부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의 관세협의에서 쌀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일본의 수입체제를 유지하는 대신, 미국산 쌀의 수입량을 늘리는 방향으로 최종조정에 들어갔다. 난항 중인 소∙돼지고기의 교섭상황을 지켜본 후 쌀 수입량 수준 등을 확정할 방침이다. 오는 24일로 예정된 일∙미 정상회담에서 ‘대략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사히신문
日 도시바, 기술유출 소송 상대인 SK와 제휴 유지
일본의 대형 전자업체 도시바가 자사 반도체 기술을 부정 입수한 것으로 여겨지는 SK하이닉스와 차세대 반도체 개발제휴를 유지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재판에서 손해배상을 둘러싼 적대관계에 있으나 이번 결정은 제휴를 중단할 경우 한 회사에서 거액의 개발비를 충당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박근혜 대통령. (AP)
중국, 일∙미∙한 연대 경계하며 한국과의 대일 공동 투쟁 연출
23일에 있었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박근혜 대통령의 회담에서 양국은 역사인식 문제와 관련해 다시 한 번 일본을 견제했다. 일∙미∙한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국과의 연대에 쐐기를 박으려는 중국과 중국을 경계하면서도 일본에 대한 불신이 해소되지 않는 한국. 품고 있는 생각은 서로 다르지만 일본을 향한 차가운 시선은 같다.
일본 기업을 상대로 제소한 중국인 원고.
中 법원 강제징용 제소 수리, 소송 확대의 가능성도
중일전쟁 중 일본으로 강제징용돼 가혹하게 노동을 착취당했다며 당시의 중국인 노동자들이 일본의 미쓰비시(三菱)머티어리얼(전 미쓰비시광업주식회사)과 일본코크스공업(전 미쓰이=三井광산)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베이징 시 제1중급 인민법원(지방법원에 해당)은 18일, 원고들의 제소를 정식으로 수리했다. 중국 법원이 강제징용 피해자의 소송을 받아들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베이징 법원이 이번 제소를...
“무사히 돌아와 줘” 안산시에 위치한 단원고등학교에서 열린 촛불 집회에서 묵도하고 있는 사람들. (나리카와 아야=成川彩 촬영)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가라앉는 배 “빨리 구조해 달라”
승무원과 승객 475명을 태운 여객선 세월호는 왜 침몰한 것일까. 300명 가까이 되는 승객들은 왜 빠져나오지 못한 것일까. 사고 다음날인 17일에도 여러 가지 설이 분분했다. “빨리 구조해 달라.” 가족들은 그저 무사귀환을 빌고 또 빌 뿐이다.
가족의 생사를 알 수 없어 오열하는 여성.
여객선 침몰 사고, 악천후로 수색에 난항…사망자 9명, 실종자 280명 넘어
수학여행을 가던 고등학생 등 280명 이상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아 구조작업을 서두르고 있는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17일 오후 1시 현재 사망자는 9명, 실종자는 287명에 이른다. 사고는 16일 아침에 발생했다. 현장에는 많은 잠수사가 필사적으로 수색 중이나 거센 조류 등의 영향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또한, 악천후까지 겹치며 상황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실종자 가족들은 뜬눈으로 밤을 지새며...
서울에서 일∙한 국장급 협의를 마치고 기자단의 질문에 답하는 이하라 준이치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
日∙韓 국장급 협의, 위안부 문제 해결점 모색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일∙한 외무성 국장급 협의가 4월 16일, 서울에서 열렸다. 협의에서는 서로의 기본 입장을 확인한 후 해결을 위한 접점을 모색한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5월을 목표로 도쿄에서 다시 협의하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신입생이 1명인 초등학교 입학식. 저출산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자료사진)
日 총인구 3년 연속 감소, 14세 이하 역대 최저 12.9%
일본 총무성은 15일, 2013년 10월 1일 현재 인구 추계를 발표했다. 총인구는 전년 대비 21만7000명(0.17%) 감소한 1억2729만8000명으로 3년 연속 감소했다. 0~14세의 인구 비율이 12.9%로 역대 최저를 기록한 반면, 65세 이상은 25.1%로 전체 4분의 1을 넘어 저출산 고령화가 더욱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 특제 폰즈소스 판매를 노리는 고병렬 씨.
韓∙日 이어주는 폰즈소스, 재일동포 복어요리점 사장이 가교 역할에 나서
사상 최악이라는 한국과 일본의 관계를 음식으로 연결하고 싶다. 오사카의 코리아타운 쓰루하시(鶴橋)에서 복어요리점을 경영하는 재일동포 2세 고병렬(59)씨는 이달부터 특제 폰즈소스를 한국에 수출하기 시작했다.
매년 8월, 평화기념식이 열리는 나가사키 시 평화공원. (자료사진)
日 나가사키에 한국인 위령비 건립 계획, 일부에서는 신중한 의견도
제2차세계대전 당시 원폭이 투하된 나가사키(長崎)시. 이곳 중심부에 위치한 평화공원에 한국정부와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이하 민단) 나가사키 현 지방본부가 한국인 원폭희생자 위령비를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나가사키 시에 허가를 신청했다. 그러나 일본에 의한 강제노동을 비난하는 내용을 비문에 포함시키려는 계획에 대해 신중한 판단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나가사키 시는 “피폭자를 위령한다는...
가을에는 단풍으로 둘러싸인 노천온천을 즐길 수 있다. 경치에 취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오래 있다가 현기증이 날 정도다.
재팬 트래블: 센다이③完 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온천마을 ‘아키우 온천’
센다이 역에서 흔들리는 버스에 몸을 싣고 1시간 정도 달려 도착한 아키우 온천지역. 풍부한 자연환경 속에 온천 숙박시설이 많이 들어서 있다. 입구에 해당하는 ‘아키우∙사토센터’는 아키우 온천을 관광하기 위한 거점으로 이용할 수 있는 무료시설이다. 이곳에서는 패널이나 영상을 활용해 주변 관광명소를 소개하거나 아키우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기도 한다. 코인로커나 무료 자전거 대여, 나무들을...
재미있는 모양의 섬이 많다. 오른쪽 왼쪽으로 잇따라 나타나는 섬의 모습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하자.
재팬 트래블: 센다이②싱싱한 ‘해산물의 보고’, 마쓰시마
센다이 시 북쪽에 있는 시오가마 시는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어항인 시오가마 항이 있는 항구 도시다. 참치 거리로도 유명하고 사계절 어느 때나 신선한 해산물이 잡힌다. 시오가마는 1제곱킬로미터 당 스시집 수가 일본에서 가장 많다고도 알려졌으며, 스시를 먹기 위해 일본 전국에서 많은 사람이 찾아와 스시집을 순회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하기야키 부부 찻잔.
|착한 명품 백과| 400년 전 바다 건너 일본으로… 아련한 색조의 소박한 멋 도자기...
한반도와 마주하는 해안에 위치해 대륙과 이어주는 현관 역할을 해 온 일본 야마구치(山口)현. 그 서쪽 끝 항구 도시인 시모노세키(下關)와 부산 사이에는 이미 100년도 더 전부터 정기 여객선이 취항했다. 이곳 야마구치를 거쳐 사람과 물자가 오갔다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중세 시대 야마구치 일대를 다스리던 영주 오우치(大內)씨는 자신을 백제 귀족의 자손이라 칭했다고도 한다. 이번 착한 명품 백과에서는 ...
18일 오전 0시 3분, 발매된 무라카미 하루키 씨의 단편집을 손에 들고 미소 짓는 사람들.(야기 다카하루=矢木隆晴 촬영)
무라카미 하루키 새 단편집 발매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씨의 9년 만의 단편집 ‘여자가 없는 남자들’(원제: 女のいない男たち)이 오늘(18일) 발매됐다. 자정부터 판매를 시작한 도쿄도의 심야영업 서점 안은 한시라도 빨리 책을 사려고 몰린 팬들로 북적거렸다. 전 6편 중 1편은 미발표작이다. 사전예약도 쇄도해 담당 출판사인 ‘분게이슌주’(文藝春秋)는 이미 30만 부를 발행하기로 했다.
서울에서 일∙한 국장급 협의가 끝난 후, 기자단의 질문에 대답하는 일본 측 대표.
|社説|일∙한 국장급 협의, 관계개선의 발판으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둘러싸고 일본과 한국 외무부의 국장이 서울에서 협의를 가졌다. 서로의 주장에 차이가 있어 이번에는 기본적인 입장을 확인하는 데 그쳤으며, 다음 모임은 내달 도쿄에서 열린다고 한다. 문제 해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예상되지만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과 박근혜 정권하에서 직접적인 협의가 시작된 것을 환영한다.
4월 16일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많은 기자의 질문을 받는 사사이 요시키 부센터장(가운데).(후쿠도메 요스케=福留庸友 촬영)
|社說|日 STAP세포 소동, 부추긴 경쟁으로 쇠약해지는 사회
어딘가 허무함이 느껴진다. STAP세포라는 대발견의 주인공에서 하루아침에 ‘부정’이라는 낙인이 찍힌 오보카타 하루코(小保方晴子)씨 소동을 보고 든 생각이다. 반론 기자회견에는 300명이 넘는 사람이 몰렸으며 TV로도 생중계됐다.

특집 / 연재

프로메테우스의 덫

|프로메테우스의 덫|일본에 대한 불신⑮完 미국의 위기감은 계속됐다

January 17, 2013

2011년 3월 29일 오후 4시 반(일본시각 30일 오전 5시 반), 워싱턴.

서울에서 쓰는 편지

|칼럼| ‘서울에서 쓰는 편지’ ⑭ ‘사슴뿔’로 체력 회복, 인연에 감사

November 07, 2013

세상일 좋은 일만 있으란 법이 없다.10월 초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초대받아 반짝이는 여배우들을 바라본 건 좋았는데, 비 내리던 조용필 콘서트(연재⑬ 참조)에 이어 이 행사도 야간에 야외라 안 떨어지던 코감기를 악화시키고 말았다.

일본 보물찾기

일본 보물찾기 / 도심에서 맛보는 기차여행

July 17, 2012

은퇴한 열차를 이용하거나, 철도 비품을 빼곡히 장식하거나, 기차모형이 달리는…. 실제로 기차를 타지 않아도 철도여행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음식점을 찾는 손님이 늘고 있다. 도쿄 내에서 인기 있는 가게와 새 오픈한 가게를 찾아가봤다.

달인 회사원

달인 회사원 / 정체를 밝혀낸 컴퓨터 바이러스 2만 개

June 15, 2012

시만텍 재팬 바이러스 분석부문 하야시 가오루(林薰)씨(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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