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짐을 꺼내고 있는 야마다 씨.
│프로메테우스의 덫│내부 고발자⑱ 물 공급이 멈추면 끝
케이 스가오카(62)의 친구인 야마다 미쓰아키(山田光昭∙61)는 미야자키(宮崎)현 미야자키 시에서 피난 생활을 하고 있었다. 야마다는 작년 11월 20일, 후쿠시마 현 후타바마치(雙葉町)에 있는 자택으로 돌아왔다. 2011년 3월 11일, 지진이 발생한 날 밤 그곳을 떠난 이후 처음이었다. 전날은 소마(相馬)시에서 하룻밤을 묵었다. 오전 9시 반이 조금 지난 시간, 미니밴 하이에이스에 몸을 싣고 넓은...
집 앞에 선 브리덴보 씨.
|프로메테우스의 덫| 내부 고발자⑰ 은폐 체질을 증언
내부 고발자가 된 데일 브리덴보(82)는 1976년 2월 18일, 미 의회 원자력공동위원회에 불려갔다. 그 자리에서 그는 고발 내용을 증언하라는 요구를 받았다. 1976년, 미국의 원자력은 중대한 전환점을 맞고 있었다. 제너럴 일렉트릭(GE) 원자력사업부문의 본부가 있는 캘리포니아 주에서 6월, 원전의 신규 건설을 금지하자는 제안이 주민 투표에 회부됐다. 기존 원전에 대해서도 엄격한 규제를 가한다는...
4월 11일 총리관저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는 아마리 아키라 TPP 담당상. (고시다 쇼고=越田省吾 촬영)
일∙미 TPP협의, 미국이 쌀 부문 高관세 용인할 전망
일∙미 양국 정부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의 관세협의에서 쌀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일본의 수입체제를 유지하는 대신, 미국산 쌀의 수입량을 늘리는 방향으로 최종조정에 들어갔다. 난항 중인 소∙돼지고기의 교섭상황을 지켜본 후 쌀 수입량 수준 등을 확정할 방침이다. 오는 24일로 예정된 일∙미 정상회담에서 ‘대략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사히신문
日 도시바, 기술유출 소송 상대인 SK와 제휴 유지
일본의 대형 전자업체 도시바가 자사 반도체 기술을 부정 입수한 것으로 여겨지는 SK하이닉스와 차세대 반도체 개발제휴를 유지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재판에서 손해배상을 둘러싼 적대관계에 있으나 이번 결정은 제휴를 중단할 경우 한 회사에서 거액의 개발비를 충당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이다.
상하이 해사법원이 압류했다고 발표한 미쓰이상선의 철광석운반선 ‘바오스틸 이모션’호. (미쓰이상선 홈페이지 제공)
中 일본선박 압류, 제2차대전 중 선박 임차계약을 둘러싼 재판
중국의 상하이 해사(海事)법원은 19일 밤, 미쓰이(三井)상선의 선박을 저장(浙江)성 항구에서 압류했다고 발표했다. 1930년대 선박 임차계약을 둘러싼 재판에서 미쓰이상선 측의 패소가 확정됐음에도 불구하고 배상금을 지급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일∙중 대립이 심화하는 가운데 강제조치를 강행한 중국 측의 의도를 둘러싸고 파문이 확대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박근혜 대통령. (AP)
중국, 일∙미∙한 연대 경계하며 한국과의 대일 공동 투쟁 연출
23일에 있었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박근혜 대통령의 회담에서 양국은 역사인식 문제와 관련해 다시 한 번 일본을 견제했다. 일∙미∙한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국과의 연대에 쐐기를 박으려는 중국과 중국을 경계하면서도 일본에 대한 불신이 해소되지 않는 한국. 품고 있는 생각은 서로 다르지만 일본을 향한 차가운 시선은 같다.
체육관에 게시된 박근혜 대통령 등을 향한 비판문.
세월호 침몰 일주일, 피로 누적으로 한계에 달한 실종자 가족들
23일, 진도 부근에서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한 지 일주일이 지났다. 체육관에서 밤을 지새우는 실종자 가족들도 사고 직후보다 절반 정도로 줄었다. 피로가 한계에 달해 그저 말없이 기도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실종자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세월호(왼쪽)과 2009년 11월 13일 전복한 일본 카페리 여객선 ‘아리아케’호.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5년 전 日서 유사 사고… 판이한 대응
세월호 침몰사고를 둘러싸고 5년 전 일본에서 발생한 선박 전복 사고와 이번 사고와의 비교가 한국에서 주목받고 있다. 두 선박의 승객 수는 크게 차이가 나지만 공통점 역시 많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발생한 사고에서는 사망자가 나오지 않았다. 두 사고를 통해 얻어야 할 교훈은 무엇인가.
공동 기자회견을 하는 오바마 대통령과 아베 신조 총리. (대표촬영)
일∙미 정상회담, 오바마 대통령…센카쿠는 안보조약 적용대상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늘 24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아베 총리는 회담 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교섭에 대해, 이번 회담에서도 대략적 합의를 위한 담당 각료 간 협의를 계속해 가는 것에 의견이 일치했음을 밝힌 후 공동문서를 발표하는 것에 관해서도 확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센카쿠(尖閣) 열도(중국명∙댜오위다오=釣魚島)가 일∙미...
버스정류장에 도착하기 전에 자리에서 일어나려는 여성에게 승무원이 “멈춘 뒤에 일어나도 괜찮다”고 얘기하자 여성은 다시 자리에 앉았다.
日 게이큐 버스, 고령자 승객 넘어지지 않도록 차내 승무원 배치
고령자가 노선버스 내에서 넘어져 다치는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사고 대부분은 버스가 출발하거나 정차할 때 발생하며 넘어지면서 중상을 입는 경우도 있다. 이에 게이힌큐코(京浜急行, 이하 게이큐) 버스는 운전기사와는 별도로 승무원을 동승시켜 고령자 승객에게 주의를 당부하도록 하고 있다.
한국에서 특제 폰즈소스 판매를 노리는 고병렬 씨.
韓∙日 이어주는 폰즈소스, 재일동포 복어요리점 사장이 가교 역할에 나서
사상 최악이라는 한국과 일본의 관계를 음식으로 연결하고 싶다. 오사카의 코리아타운 쓰루하시(鶴橋)에서 복어요리점을 경영하는 재일동포 2세 고병렬 씨(59)는 이달부터 특제 폰즈소스를 한국에 수출하기 시작했다.
매년 8월, 평화기념식이 열리는 나가사키 시 평화공원. (자료사진)
日 나가사키에 한국인 위령비 건립 계획, 일부에서는 신중한 의견도
제2차세계대전 당시 원폭이 투하된 나가사키(長崎)시. 이곳 중심부에 위치한 평화공원에 한국정부와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이하 민단) 나가사키 현 지방본부가 한국인 원폭희생자 위령비를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나가사키 시에 허가를 신청했다. 그러나 일본에 의한 강제노동을 비난하는 내용을 비문에 포함시키려는 계획에 대해 신중한 판단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나가사키 시는 “피폭자를 위령한다는...
가을에는 단풍으로 둘러싸인 노천온천을 즐길 수 있다. 경치에 취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오래 있다가 현기증이 날 정도다.
재팬 트래블: 센다이③完 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온천마을 ‘아키우 온천’
센다이 역에서 흔들리는 버스에 몸을 싣고 1시간 정도 달려 도착한 아키우 온천지역. 풍부한 자연환경 속에 온천 숙박시설이 많이 들어서 있다. 입구에 해당하는 ‘아키우∙사토센터’는 아키우 온천을 관광하기 위한 거점으로 이용할 수 있는 무료시설이다. 이곳에서는 패널이나 영상을 활용해 주변 관광명소를 소개하거나 아키우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기도 한다. 코인로커나 무료 자전거 대여, 나무들을...
재미있는 모양의 섬이 많다. 오른쪽 왼쪽으로 잇따라 나타나는 섬의 모습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하자.
재팬 트래블: 센다이②싱싱한 ‘해산물의 보고’, 마쓰시마
센다이 시 북쪽에 있는 시오가마 시는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어항인 시오가마 항이 있는 항구 도시다. 참치 거리로도 유명하고 사계절 어느 때나 신선한 해산물이 잡힌다. 시오가마는 1제곱킬로미터 당 스시집 수가 일본에서 가장 많다고도 알려졌으며, 스시를 먹기 위해 일본 전국에서 많은 사람이 찾아와 스시집을 순회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심포지엄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나쓰메 소세키의 작품명을 써 달라고 했다. ‘마음’을 선택한 참가자(왼쪽에서 두 번째)는 “작품에 나오는 ‘사랑은 죄악이야’라는 대사는 해외에서도 유명하다”고 말했다. (우치다 히카루=內田光 촬영)
일본의 문호 나쓰메 소세키, 대표작 ‘마음’ 연재 100주년… 한국에서는 전집 발간
정확히 100년 전 4월 20일, 나쓰메 소세키(夏目漱石)의 대표작 ‘마음’이 아사히신문을 통해 연재되기 시작됐다. 연재 100주년을 기념해 18일부터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는 미국 연구자들이 기획한 ‘소세키의 다양성’을 주제로 한 국제 심포지엄이 개최 중이다. 국내외 연구자와 학생들 100명이 모여 3일 동안 소세키에 대해 다방면에 걸쳐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하기야키 부부 찻잔.
|착한 명품 백과| 400년 전 바다 건너 일본으로… 아련한 색조의 소박한 멋 도자기...
한반도와 마주하는 해안에 위치해 대륙과 이어주는 현관 역할을 해 온 일본 야마구치(山口)현. 그 서쪽 끝 항구 도시인 시모노세키(下關)와 부산 사이에는 이미 100년도 더 전부터 정기 여객선이 취항했다. 이곳 야마구치를 거쳐 사람과 물자가 오갔다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중세 시대 야마구치 일대를 다스리던 영주 오우치(大內)씨는 자신을 백제 귀족의 자손이라 칭했다고도 한다. 이번 착한 명품 백과에서는 ...
이즈미다 히로히코 니가타 현지사.(자료사진)
|社說| 원전과 안전, 니가타 현지사의 의문이 시사하는 것
두 번 다시 원전사고로 인한 피해자를 발생시키지 않겠다. 원전 재가동에 적극적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은 정말 그러한 각오를 하고 있는 것일까. 재가동을 목표로 하는 전국의 원전에서, 각 원전이 새로운 규제기준을 충족하고 있는지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도쿄전력 가시와자키카리와(柏崎刈羽) 원전이 위치한 니가타(新潟)현의 이즈미다 히로히코(泉田裕彦) 지사는 설령 원전이 심사를 통과한다 하더라도 주민의...
후지사키 이치로 전 주미대사.
|Views| 오바마 대통령 방일 ‘흔들림 없는 일∙미 동맹의 발신을’ - 후지사키 이치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3일 국빈으로서 일본을 방문한다. 미국 대통령의 국빈 방문은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이후 18년 만이다. 전 주미대사인 후지사키 이치로(藤崎一郞) 조치(上智)대학교 특별 초빙교수에게 최근의 일∙미 관계와 이번 일∙미 정상회담의 전망에 관해 물었다.

특집 / 연재

프로메테우스의 덫

|프로메테우스의 덫|일본에 대한 불신⑮完 미국의 위기감은 계속됐다

January 17, 2013

2011년 3월 29일 오후 4시 반(일본시각 30일 오전 5시 반), 워싱턴.

서울에서 쓰는 편지

|칼럼| ‘서울에서 쓰는 편지’ ⑭ ‘사슴뿔’로 체력 회복, 인연에 감사

November 07, 2013

세상일 좋은 일만 있으란 법이 없다.10월 초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초대받아 반짝이는 여배우들을 바라본 건 좋았는데, 비 내리던 조용필 콘서트(연재⑬ 참조)에 이어 이 행사도 야간에 야외라 안 떨어지던 코감기를 악화시키고 말았다.

일본 보물찾기

일본 보물찾기 / 도심에서 맛보는 기차여행

July 17, 2012

은퇴한 열차를 이용하거나, 철도 비품을 빼곡히 장식하거나, 기차모형이 달리는…. 실제로 기차를 타지 않아도 철도여행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음식점을 찾는 손님이 늘고 있다. 도쿄 내에서 인기 있는 가게와 새 오픈한 가게를 찾아가봤다.

달인 회사원

달인 회사원 / 정체를 밝혀낸 컴퓨터 바이러스 2만 개

June 15, 2012

시만텍 재팬 바이러스 분석부문 하야시 가오루(林薰)씨(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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